떤 움직임을 해야 하는데 이런 움직임을 행동이라고 한다.
인간에게 욕구와 그에 따른 행동은 주위 환경에의 적응이라는 방향으로 결정되는 특성을 가진다. 반면 동물세계 에서는 주위 환경과의 적응과는 상관없이 즉각적으로 생물학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하는데, 이런 생태적인 욕구를 본능(instinct)이라고 한다. 물론 인간에게도 이런 본능적인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출생 직후부터 이런 본능적인 요소는 차차 학습을 통하여 없어지고 적응적인 방향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욕구의 발달이 정지되었거나 성장과정에서 성격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또는 병적인 상태에서 본능적인 욕구(instinctual need)가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충동적 행동이 나타난다.
인간 행동은 욕구의 강도와 이에 수반된 정동상태의 변화,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의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양태로 나타날 수 있다. 즉, 욕구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더구나 본능적 욕구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을 경우 충동적인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고, 반면에 지나치게 주위 환경을 의식한 나머지 욕구를 과잉 억압할 경우 자신의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기 힘들어질 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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