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벤츠와 포르쉐의 박물관이 입지하고 있어 일명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순례길이라고도 한다. V8 HOTEL은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하여 이러한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자동차 콘셉트룸을 운영하고 있다.
■ 공항 관제탑을 개조한 4성급 호텔로 34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0개의 콘셉트 룸이 있다. 벤츠, 포르쉐, 캐딜락, 폭스바겐 등 독일 및 미국 브랜드의 차체를 개조하여 만든 침대와 경주용 서킷, 세차장, 정비소 등 자동차 관련 테마로 꾸며져 있다. 자동차 엔진에서 유래된 V8이라는 이름처럼 콘셉트룸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세심함이 엿보이는 데 호텔 입구 손잡이를 자동차 스페어 볼트로 만들고, 벤츠 휠 커버로 만든 액자와 아우디 엔진을 이용한 테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부대시설도 자동차를 테마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주차장도 서로의 자동차를 구경할 수 있게끔 유리로 만들어졌으며 호텔 앞쪽으로 클래식카 수집가들이 퍼레이드를 벌이는 트랙이 있어 볼거리가 있다.
■ 객실은 Single Room, Double Room, Theme based Rooms, Family Room, Junior Suite, Tower-Suite, Disability friendly Rooms, 최고급 객실인 Zeppelin Suite, Small meeting Point로 구성되어 있으며 풀서비스 스파, 사우나, 피트니스 시설과 회의실 및 시청각 기기 관련 서비스 외에도 900인을 수용 가능한 Hall of Legends와 V8 Hotel Wedding, Session·Convention의 부대 및 연회시설로 이루어져있다. 애완동물(개와 고양이 한정)동반 출입이 가능하며 고객들은 주로 1박 위주의 단기투숙객이 주를 이룬다.
■ 경영방식은 개인 호텔로 운영되고 있으며 콘셉트 룸 운영을 위하여 호텔 SKYPARK처럼 적극적인 제휴를 맺고 있는 상황은 아니나 지역에 유명한 독일 자동차 회사의 후원을 받고 있다.

(왼쪽 : 세차장콘셉트, 오른쪽 : 정비소콘셉트)
6. 시사점
■ 호텔 SKYPARK가 주는 시사점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 비즈니스호텔 시장에서 ‘코스메텔’이라는 확실한 콘셉트의 호텔 운영을 통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확보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휴를 통한 상생경영은 제휴사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호텔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간접적 홍보효과와 서로의 단골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빛을 발한다.
■ 다만 보완해야할 점은 제휴를 통한 콘셉트 룸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하기엔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국내의 비교사례로 제시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외에도 제휴를 통한 콘셉트룸이 국내에 더러 존재하고 있다. 덧붙여 해외사례로 제시된 V8 호텔만큼 높은 몰입도를 보이고 있지도 않다. 따라서 이러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코어 콘텐츠나 서비스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SWOT분석에서 제시된 위기나 기회 즉, 명동의 쇼핑관광객 환경변화에도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만 코스메텔로서의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1. 기업 홈페이지
호텔 스카이파크 홈페이지 v8 호텔 홈페이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홈페이지
호텔스닷컴 홈페이지
트립어드바이저 홈페이지
2. 기사자료
IT DAILY, 2012년 12월 25일, LG CNS·호텔 스카이파크, ‘스마트 객실 서비스’ 선보여

OSEN, 2012년 12월 26일, 스마트폰 하나로 호텔 체크인-아웃까지, 스카이파크 스마트 시스템 도입

헤럴드경제, 2011년 10월 26일, “객실에 꽃 대신 마스크팩…女心 잡아야 호텔 성공”

서울경제, 2009년 07월 01일, [호텔가소식] '바비룸' 패키지 업그레이드 外

한국경제, 2011년 11월 21일, 쉐라톤 워커힐, 亞 최초 바비 레이디스 룸 첫 선

MK뉴스, 2013년 07월 12일, [Travel & Leisure] 대통령이 와도 `줄 서시오`…발칙한 房 `콘셉트 룸`

MK뉴스, 2012년 01월 29일, 호텔만 더 있었어도 작년 외국관광객 120만명 더 왔다

MK뉴스, 2012년 12월 27일, 비즈니스호텔 `명동이 좁다`

MK 뉴스, 2011년 01월 14일, 車, 색다른 첫날밤 ‘침대’가 된 사연은?

아시아경제, 2011년 01월 14일, “엄마, 바비룸에서 자고 싶어요”

아시아경제, 2013년 10월 06일, 화장품 수백개씩 사가는 요우커들…명동거리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