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했으며 총 예약 날짜만 50,000일에 달한다.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횟수도 마찬가지이다. 76개국의 여행자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한국을 찾았다.
또한 요즘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가 중요시 되며,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 스마트 컨슈머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소비를 하는 소비자를 말하며, 합리적인 선택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놓치지 않고 물품을 구매하며, 해외 쇼핑몰, 각종 포인트, 마일리지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소비자들을 말한다. 이와 같은 성향을 가진 소비자는 점차 늘어가고 있으며, 따라서 합리적인 소비에 맞는 전략을 취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에어비앤비는 국내의 법적 규제 안에서 합리적인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취해야 한다. 공유경제 플랫폼이 세금이나 독과점 문제, 사회 안전, 소비자보호 규제 등에서 예외가 되지 않도록 전체적이고 조화로운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규제프리존’이라고 명칭해 제주도·강원도·부산 지역에 한해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공유를 허용하기로 했으며, 이는 세 지역의 관광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만든 지역경제발전모델이다. 그러므로 제주, 강원, 부산 세 지역을 중심 타깃 지역으로 삼아 마케팅을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최근 에어비앤비는 제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하는 '2015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후원하기도 했다. 제주올레축제는 국내외 여행객 참여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축제로, 외국인 도보여행자 3,500명을 포함해 연인원 12,000명이 제주올레 걷기축제에 참여했으며, 에어비앤비는 사전 참가 신청자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실제로 사용가능한 50불의 여행크레딧을 발급했다. 이는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내·외국인들로 하여금 에어비앤비의 숙박공유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의 멋을 체험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규제프리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여행객을 타깃으로 잡아 현지화 마케팅을 한다면 좋은 이미지와 더불어 아직 에어비앤비를 모르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도 에어비앤비를 이용해볼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본 조는 우선 규제안에서 에어비앤비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먼저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삼아 진에어 같은 저가항공사나 내일로와의 제휴를 통한 ‘저가 여행 통합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제안한다. 에어비앤비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의 숙박뿐만 아니라, 진에어, 제주에어, 이스타항공 및 내일로 같은 저가 이동 수단의 제공을 통해, 합리적인 통합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면, 합리적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제휴는 기존 고객층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데 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Ⅵ. 결론
지금까지 본 조는 에어비앤비를 성공적인 국제 비즈니스 모델로 분석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에어비앤비는 세계적으로 공유경제 흐름의 선두주자이며 숙박업계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을 구축하였다. 에어비앤비는 도입기에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시대의 흐름을 타서 성공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그것만으로 논할 수 없다. 그래서 본 조는 에어비앤비의 핵심 성공 전략을 플랫폼 이용자들을 위한 전략으로 보았다. 그 안에서 구체적으로 고객의 편리성을 구축하는 전략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뢰를 구축하는 전략으로 나뉘는 것으로 요약하였다. 편리성 전략은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결제시스템, 실시간 환율 반영,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신뢰성은 이용자들이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구축되었다. 소셜네트워크의 활용은 결과적으로 ‘네트워크 효과’로 연결되었다. 이 전략들은 다른 공유 기업들과 비교되는 에어비앤비만의 강점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가장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로 손꼽히는 에어비앤비도 여러 문제점들이 있다. 첫 번째는 몰카 문제로서 본 조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등록 숙소의 무작위 검사와 사전예약형식의 검사를 통한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비앤비셜록의 창설을 제안하였다. 두 번째로 호스트의 불안 관리 문제로 블라인드 후기 방식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의 정착 가능성 문제에 대해 기존 법령을 따르며 규제프리존에서의 집중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제안하였다. 에어비앤비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써는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공급자가 유휴시설을 이용하여 수익을 얻고 수요자는 이를 통해 여행경비 절약과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공유경제 기업의 가치에 기반한다. 그러나 기업 시스템 안에서 발생되는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좋은 기업이미지를 해칠 가능성이 많다. 또한 이는 직접적으로 기업 매출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에어비앤비가 그러한 문제점들을 대처하고 해결한다면 또 한 번의 지금과 같은 비약적인 성공을 이룰 것이다.
Ⅶ. 참고문헌
학술 논문
김점산, 지우석, 강상준, (2014),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미래와 성공조건
김희진, 최병주, (2015),
구전효과를 위한 O2O 기반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방법, 한국 콘텐츠학회논문지, 15(7), 403-413안희자, (2004),
온라인 신문기사
조성문, (2011년 06월 22일), “새로운 플랫폼 위에 지어진 비즈니스, Airbnb, 조성문의 실리콘밸리이야기, 2015년 12월 24일 검색
최필식, (2014년 11월 10일, “에어비앤비, 사용자 300% 끌어올린 비결”, 전자신문, 2015년 12월 26일 검색,
Jasonbae, (2013년 11월 7일), “에어비앤비(Airbnb)를 둘러싼 잡음들”, NewsPeppermint, 2015년 12월 26일 검색
웹사이트
에어비앤비 (www.airbnb.com)
Organic Media Lab, 2015 (http://organicmedia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