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여성의 건강수명이 49.9세로 중년기가 되면 건강상태가 나빠지거나, 질병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중년여성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증진을 위한 간호 중재가 요구되고 있다.
3) 영양관리 -
영양교육을 통한 식이요법은 체중을 감소시키는데 필요한 기간이 길고 인내심이 필요하므로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나, 가장 인체에 안전한 방법이며 식사조절을 꾸준히 하면 장기간 감소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비만인들은 정상인보다 열량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열량섭취량이 많아 체중이 증가하는 비만도 있으나 활동량이 적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며,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거나 단식을 하게 되면 기초대 사랑이 감소하여 적은 양의 식사를 하더라도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인체에 안 전하고 요요현상 없이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는 충분히 공급하면서 탄수화물과 지방 등의 열량 영양소의 공급을 제한하는 저열량 균형식이냐 바람직하다. 저열량식이는 신장, 체 표면적, 기초대사량 등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절대적인 열량감소 식사를 오랜 기간 지속하기는 어려우므로 당질은 전체 열량의 55∼60%, 지질은 10∼20% 정도를 권장하는데 비만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다. 그러나 당질의 섭취를 100g 이하로 제한하게 되면 체지방이 분해되면서 불완전 연소로 생기는 케톤체의 생성으로 산중독증으로 뇌 신경계의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어지러움, 피로, 무기력, 현기증, 변비, 두통, 생리불순, 정서분안, 무감각증, 정서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므로 무리한 탄수화물 감소는 바람직하지 않다. 단백질의 경우 15% 정도를 권장하는데 단백질 함량 이 많은 식품은 지방의 함량도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여기서는 육류 등의 섭취는 많이 권장하지 않았으며, 식사의 열량을 낮추어 주고 공복감을 줄여주며 변의 용적을 증가시켜 열량 제한 시 발생할 수 있는 변비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소 섭취를 권장하였다. 영양관리를 통한 체중관리는 체력보강과 면역력 개선은 물론이고 갱년기 증상으로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를 경험하는 중년 여성의 자아존중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한 끼 한 끼 자신의 몸과 마음에 좋다는 의식만으로 중년 여성은 정신적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결론여성의 인생 주기 중 중년기는 자녀의 독립에 따른 역할의 변화, 가족이나 친구의 질병 또는 죽음, 남편의 은퇴 등 여러 가지의 생활사건을 경험하고, 노화의 현상이 나타나면서 폐경과 함께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체력도 점차 저하되기 시작하고, 50대 이후가 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상승하여(이흥규, 1996년) 만성질환의 발생위험도 커진다. 이에 따라 중년여성의 31.2%에서 건강 상태가 나쁘고, 15.9%- 49.5%에서 질병을 앓고 있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노 유자, 1998년; 차영남 등, 1995년; 최공옥, 조현숙, 김정엽, 2000년). 질병이 없고 건강한 상태로 살아가는 삶의 기간을 건강수명이라 할 때 우리나라 여성의 건강수명은 49.9세(유태우, 1999년)로 중년여성의 건강문제가 매우 중요하게 대두됨을 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년여성은 불안과 우울 등 정서적 건강문제(김애경, 유은광, 1997년; 유은광, 김명희, 김태경, 1999년; 이경혜, 장춘자, 1992년)도 가지고 있으므로 이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간호 중재가 요구된다. 1990년에 미국 보건성은 2000년대의 국민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하여 건강증진, 건강 보호, 건강증진 서비스의 3대 영역에서 먼저 시행해야 할 22개의 목표를 설정한 바 있는데, 이중 건강증진 영역에는 운동, 영양, 담배, 알 코홀 및 약물중독, 가족계획, 정신건강, 폭행치사, 보건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건강증진 생활방식 중에서 운동은 건강위험요인의 관리를, 특히 식이조절, 금연, 금주, 체중조절, 스트레스 관리를 촉진하는 역할(유태우, 1999년; Pended, 1996년)을 하고 있으므로 건강증진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나라 중년여성은 젊은 여성보다 스트레스 생활사건 점수가 높고(김영희, 박형숙, 1992년; 차영남 등, 1995년; 최공옥 등, 2000년), 불안과 우울의 건강문제가 있으며, 가족 간 갈등을 참고 삭이는 양상으로 대응하고(이원희, 1992년) 있을 때문에 신체기능의 향상과 더불어 심신 이완의 효과가 큰 운동을 하는 것이 중년 여성의 건강증진에 효과적이라고 본다. 중년여성이 주로 하는 운동은 걷거나 뛰기, 등산, 기구 운동, 맨손체조, 에어로빅, 수영 등이 있는데(박재순, 1999년), 이러한 운동 대부분은 시간과 장소와 시설의 제약을 받고, 운동을 같이할 사람도 필요하다. 또한 운동에 따라 중년의 나이에서 시행하기에는 신체에 충격을 주는 무리한 때도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적절한 운동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단전호흡은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으며, 별도의 시설이 필요 없고, 혼자서도 가능하다. 따라서 가정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서 규칙적인 운동 방법으로 바람직할 뿐 아니라, 단전호흡 전후에 하는 도인체조는 부드럽고 느린 동작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체에 주는 충격이 작으므로 중년여성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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