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자기의 신체적조건, 볼 컨트롤능력, 스피드, 파워 등등을 고려해서 자기의 위치를 두는 것을 포지션이라 한다.
7.2 포지션의 종류
▶ 포인트 가드 (point guard)
\'코트 위의 코치\'라는 포인트 가드. 득점을 많이 하는 포지션이라기 보다 코트 위에서 팀 공격을 이끌고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넓은 시야, 즉 한눈에 코트 전체를 보면서 자기 동료들과 선수들의 위치를 알아챌 수 있는 능력이 필수. 탁월한 볼 핸들링 솜씨와 패스 실력, 슛 감각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상대팀의 수비전략을 재빨리 파악하고 거기에 대응한 오펜스를 펼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포인트 가드는 다른 어떤 포지션보다도 어려운 자리이다. 포인트 가드는 팀에서 가장 키가 작은 선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NBA 포인트 가드들 역시 대개 183cm 안팎의 선수들이다. 그러나 가끔 다른 포인트 가드보다 키가 월등히 큰 선수들이 나타나곤 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신장 205cm의 매직 존슨이다. 포인트 가드는 경기 템포를 조절하고 자기 득점보다는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에 주력해야 하기 때문에 포인트 가드의 기량을 측정해주는 것은 바로 어시스트. NBA 역사상 유일하게 10,000어시스트를 돌파한 존 스탁튼 역시 뛰어난 포인트 가드 중 하나이다. 또한 포인트 가드는 자기가 득점을 노려야 할 상황과 동료에게 찬스를 넘겨주어야 할 상황을 본능적으로 구분해 적시에 패스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득점할 수 있도록 하는\' 포인트 가드가 되는 게 중요하다.
▶ 슈팅 가드(Shooting Guard)
농구 포지션 중 슈팅 가드만큼 정의를 내리기 힘든 것도 없다. 원칙적으로 슈팅 가드의 임무는 슛을 던지고 득점을 하는 것이다. 외곽슛만 잘 해도 슈팅 가드로서 손색이 없다. 대개의 경우 슈팅 가드는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보다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된 임무가 득점인 만큼 패스나 볼 핸들링은 포인트 가드보다 떨어지고 리바운드는 스몰 포워드보다 약하다. 슈팅 가드는 또한 포인트 가드와는 다른각도에서 경기를 펼칠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마이클 조던. 포인트 가드는 자기 팀 전체의 공격에 대해 책임을 지며 상대팀 전체를 무너뜨릴 방법을 강구해내야 한다. 반면 슈팅 가드는 상대 수비수를 물리치고 득점을 해야 하는 임무를 띤다. 그렇기 때문에 패스를 받고 득점을 하는 것이 슈팅 가드이고, 그런 슈팅 가드를 발견해서 패스를 연결시켜 주는 것이 바로 포인트 가드이다.
▶ 스몰 포워드(Small Forward )
스피드, 순발력, 볼 핸들링, 바스켓 밑에서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고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파워 등 스몰 포워드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은 매우 다양하다. 특히 공수 양쪽에서 리바운드를 건져낼 수 있어야 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특히 공수 양쪽에서 리바운드를 건져낼 수 있어야 하는 것까지 다양한 기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스몰 포워드이기에 다른 어떤 포지션보다 그 특성을 규정짓기가 어렵다.
스몰 포워드 역시 슈팅 가드와 마찬가지로 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그 존재가치가 있다. 오늘날 NBA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일컬어지는 시카고 불스의 스코티 피펜. 신세대 최고의 슈퍼스타로 이미 자리잡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의 그랜트 힐.
이처럼 다른 어떤 포지션보다도 다양한 기량을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 바로 스몰 포워드. 그런 만큼 스몰 포워드로서의 빛을 발한 선수는 그 누구보다 화려한 스타가 될 가능성이 많다.
▶ 파워 포워드(Power Forward )
스몰 포워드와 파워 포워드의 가장 큰 차이는 순발력과 스피드이다.
파워 포워드는 대부분의 경우 센터와 자리바꿈을 해도 좋을 만큼 커다란 덩치를 자랑해도 좋을 만큼 커다란 덩치를 자랑한다.
파워 포워드의 주된 임무는 신장과 파워를 이용해서 터프한 골밑 수비를 펼치고 공수 리바운드를 건져올리는 것.
따라서 오펜스에서도 포스트 플레이를 펼친다든지 아니면 바스켓에서 가까운 거리의 슛을 노리는 등 포워드보다는 오히려 센터에 가깝다. 그런 이유에서 파워 포워드를 센터의 보디가드라고 일컫기도 한다.
▶센터(Center)
누가 뭐라고 해도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센터이다. 1965년부터 1980년까지 NBA에서 한해도 거르지 않고 센터가 MVP를 차지했다. 농구는 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원칙이고, 또한 센터를 중심으로 발전했다. 센터의 전형은 역시 올라주원. 그리고 오늘날 다시 한번 센터의 전성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선수는 샤킬 오닐이다.
센터의 임무로로는 리바운드, 슛 블로킹, 그리고 슛터의 찬스를 열어주기 위한 것. 센터는 또한 포스트업에 능해야 하고 짧은 거리의 슛을 성공시킬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의 센터들은 이런 전통적인 임무 이외에 드리블, 스피드, 외곽슛 등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비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실정이다.
좋은 센터는 일단 인사이드 플레이에 능해야 한다. 인사이드 플레이라고 하면 로우 포스트에서 자리 잡는 것. 골밑에 들어가서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센터가 그 역할 을 제대로 소화해내기 위해서는 사실 포인트 가드 못지 않게 농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8. 맺음말
이 보고서를 보시는 분들은 농구의 역사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게 되었고,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사소하게 지나간 용어들과 농구경기장의 시설들을 볼 수 있었고, 농구의 지식들과 심판들의 용어를 볼 수 있다. 일반인들도 쉽게 농구를 알아 봤으면 좋겠고, 우리 체육학과 학생들도 농구를 보는 것 말고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느꼇으면 하는 바람이다.
9. 참고 문헌
1. 대학체육, 서울대학교 출판부, 1985,
교양교재 편찬위원회 체육분과위원회.
2. 최신 대학체육, 창문각, 1985,
체육교재 연구회편
3. 서울대학교 체육연구소, 동양문화사, 1987,
강신복,정성태
4. 대학체육, 연대 출판부, 연대 대학체육 교재편찬위원회
5. 경기용어 해설집, 1985,
서울 아시아경기 대회 조직위원회, 서울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