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에 대한 부품 관련된 노후 문제가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적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상상하고 있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있다. 그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원전에 대한 대비와 보수, 그리고 여러 환경적인 요인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2)의 근거들에 대한 나의 반박
3가지의 반박 요소들이 가지고 있는 나의 생각에는 제일 먼저 과학적인 요소가 가장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일 먼저 과학이 발전한 뒤에 현재의 문제를 미래의 인류에게 떠 맡긴다는 것이 가장 크다. 결국에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그 몫은 우리의 세대가 아닌 미래의 세대가 부담을 해야 하는 문제로 바뀌게 될 것이다. 또한 그러한 기술이 언제 발전한다는 가능성이 존재하는지가 중요하다. 학계의 추정으로도 그 당시에는 어떠한 기술이 발전하게 될 것인지 확정적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 또한 이러한 폐기물을 매장을 한다는 점에서 매장되어 있는 기존에 있는 폐기물에 대한 처리와 이러한 운송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점도 필요하다. 매장을 한다는 의미는 완전히 그 주변을 메워서 처리를 한다는 것이다. 메워진 땅을 파헤치면서 생길 수 있는 유출이 발생할 수 있고 매장되어 있는 폐기물을 꺼내면서 생길 수 있는 유출에 대한 대비도 준비를 해야 한다.
두 번째는 경제적이라는 점에서 반박을 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이라고 하기에는 폐기물에 대한 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설을 유지 하는 것에도 비용이 들어갈 수 있지만 매장을 하고 나서 방치를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매장지를 누군가는 지키고 지켜봐야 한다. 그렇다면 매장지 주변에서 근무를 하는 노동자들은 어느 정도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확률을 안고 간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그 노동자의 생명을 앗아가는 행위이기도 하며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관리 시설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제일 먼저 피해를 볼 수 있는 피해자라는 점에서도 문제가 된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 위와 같은 기술로 인해 볼펜쉬센이 가질 수 있는 기술적인 요소와 부는 생길 수 있지만 이들에 대한 부와 기술력이 과연 얼마나 오래갈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물론 이들이 새로운 대체 에너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많은 혜택과 이윤을 받을 수 있지만 만약 새로운 대체에너지들이 나오게 되고 원자력보다 더욱 효율도 좋고 위험성도 없다면 결국 원자력 에너지는 버려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오염된 땅을 다시 복구하기 위해서는 긴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 저렴하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오염이 되는 것은 기정적으로 사실화이며 그에 대한 영향력에 대한 피해도 적지 않다는 것을 선례의 예를 통해 알 수 있다.
끝으로는 불확실성이 아닌 그러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핵폐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핵폐기물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도 원자력 발전소만큼이나 위험한 것이며 이에 대한 대처와 처리도 시급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단순한 매장의 경우에는 임시방편에 불가하다는 것이라는 것도 있다. 영구적으로 이를 보관할 수 없다는 것도 있으며 위에서 말한 것처럼 미래의 기술에 의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이는 가능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며 그만큼이나 핵에너지에 대한 위험성을 스위스 외에도 다른 국가에서도 많이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의 예로 이전에 사드 배치의 경우에도 많은 사람들이 반발을 하고 이에 대한 시위도 많이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스위스에서 우리의 사태가 나오지 않는다는 가능성이 없다. 결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한 심리를 완벽하게 해소할 수 있는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결국 사람들은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현재에는 확실한 답을 내릴 수 없으며 정책이 바뀌고 새로운 정책이 들어올 때마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고 본다.
이전의 정책과 현재의 정책도 많은 차이를 보고 있으며 이러한 평가는 각 관점에 따라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볼 수 있다는 점이 크다는 것이다. 현재에는 A라는 선택이 옳을 수 있지만 미래에는 B라는 선택이 옳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안 요소를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나는 반대한다. 또한 스위스는 직접민주주의로 정치권의 수장이 행정부의 수장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러한 시도가 약할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