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ub 활용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uTradeHub와 대기업ERP가 연계될 수 있는 환경구축이 필요하다. 즉 기업의 자체가 시스템에서는 구현되기 어렵지만 uTradeHub에서 제공하고 있으면서 대기업이 사용할 의사가 있는 전자선하증권(e-B/L) 발급시스템, 전자신용장(e-L/C) 유통관리시스템, 전자적 수출환어음매입(e-Nego) 시스템 등과 같은 주요 서비스가 대기업ERP와 연계될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하여 대기업의 uTradeHub 이용률을 증가시켜야 한다.
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이용에 관한 맞춤형 교육을 오프라인은 물론 uTradeHub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야한다. 이를 통해 uTradeHub이용을 활성화시키면서 무역경쟁력도 함께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
(2) uTradeHub 서비스 구현을 위한 활성화 방안
1) 유관기관의 연계확대
uTradeHub의 가장 큰 목적은 하나의 창구 안에서 무역업무의 단절 없는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무역 유관기관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정부는 우선 uTradeHub와 비슷한 전자무역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식품의약청 등 무역유관기관간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기관간의 효과적인 의견조율을 유도하여 uTradeHub와 각 기관의 전자무역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한다.
또한, uTradeHub에서 물류/통관, 외환/결제 등 모든 업무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은행은 물론 선사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므로 이들의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 특히 이들이 전자무역서비스와의 연계를 꺼리는 이유는 시스템 구축과 비용에 따른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정부차원에서 이에 대한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uTradeHub와 유관기관의 연계를 장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2) 전자문서 표준화의 조속한 추진
한국의 전자무역인프라인 uTradeHub의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것은 전자문서에 대한 표준화를 실시하는 것이다. 무역관련 서류 중에는 아직까지 전자문서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전자문서 표준화와 관련된 기관은 전자문서 표준화구축에 적극적인 행동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 문서에 대한 전자문서 표준화를 추진할 때에는 아직 표준화되지 않은 문서 중 사용량이 많은 문서를 우선순위로 정하여 전자문서의 표준화를 실시하여야 한다. 특히 국가 간 전자무역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세계적 표준 언어인 XML방식으로의 전자문서 표준화를 조속히 실현하여야 한다.
3) 전자적 수출환어음매입 시스템의 글로벌화 실현
정부에서는 uTradeHub내에 e-Nego 시스템에 대한 구출을 추진하여 2010년 상반기 서비스에 대한 구축을 완료하였다. 이러한 E-Nego 시스템은 전자무역의 결제단계로 전자무역이 더욱 글로벌화 되기 위해서는 e-Nego 시스템의 글로벌 연계를 가능하게 하여 e-Nego 최종단계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국내은행과 외국은행의 서류전달 지연의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이는 현재 한국무역협회, 외환은행, SWIFT등 3자가 추진하고 있는 uTradeHub-FileAct 모델, 즉 국내 은행이 종이서류를 출력하지 않아도 SWIFT의 FileAct 서비스를 이용하여 해외은행에 서류를 전자적으로 송신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실현가능하다. 따라서 관련 주체에서는 강력한 추진의지를 바탕으로 시스템에 대한 고도화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결제모델구축이 조기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3) uTradeHub 글로벌화 실현을 위한 활성화 방안
1) 국가 간 전자무역 협력사업 활성화
그동안 진행되어 온 국가 간 전자무역 시범사업은 각국의 민간차원에서 실시한 사업이 많아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업범위도 전자무역을 포괄적이기보다 제한적으로 다루는데 그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전자무역 관련 사업에 대한 논의를 민간에게만 위임시키기보다 정부차원에서 다른 국가와 전자무역 관련 이슈에 대하여 논의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 국가별로 상이한 전자무역 관련 이슈에 대한 단계별 협력방안 및 관련 사업을 상대국과 함께 구축하고 이를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여 국가간 전자무역서비스가 서로 연계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2) 전자인증에 대한 국가간 상호인정 체계구축
국가간 전자무역서비스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전자무역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자인증에 대한 국가간 상호인증이 필수적인데, 국가마다 이해관계가 묶여 있고 고유한 인증정책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자인증에 대한 상호인정을 실현시키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별 공인인증기관의 협조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을 통해 이들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 국가별 전자인증에 대하여 정부간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고 국가간 인증기관간 상호연동을 고려하여 궁극적으로 uTradeHub의 글로벌화를 조속히 실현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및 참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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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U-trade hub (https://www.utradehub.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