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방법은 존재하고 있는 현재의 숲을 잘 가꾸어 그곳에서 이미 살고 있는 조류들이 안전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파괴된 숲을 조성할 때는 몇 가지 사항을 염두 해두고 숲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첫째, 숲을 조성할 때는 다양한 키의 나무를 식재하는 것이 좋다. 나무의 높이에 따라 서식하는 조류의 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둘째,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식재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햇볕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오거나 지나치게 적게 들어오지 않도록 나무의 간격을 조절해서 식재하면 된다.
④ 조류생태공원 조성
위에서 언급하였던 세 가지 서식지 조성방법은 기존에 존재했던 서식 환경을 조금 더 윤택하게 바꿔주는 방법이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서식지 조성방법은 조금 더 적극적인 방법이다. 바로 조류생태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서론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철새의 중간기착지 및 월동지, 번식지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매년 겨울이 되면 많은 새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온다. 하지만 도시를 점거하는 철새들의 배설물 등으로 일반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치기도 한다.
하지만 철새가 찾아오는 것은 생태계적 측면에서 바른 현상이고 반가운 현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새와 사람 모두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을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류생태공원을 조성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철새들이 주로 찾는 곳을 생태공원화하는 것이다. 다양한 나무를 식재하고, 인공 연못, 화분 등을 만들어 조류의 먹이가 풍부하도록 관리하면 철새들은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모여들 것이고 그렇다면 철새로 인하여 불편을 겪는 사람도 없어지게 될 것이다.
또한 철새가 찾아오지 않을 때는 도시에서 서식하고 있는 조류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다면 조류의 종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것을 관광자원화 한다면 경제적인 효과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Ⅲ. 결론
지금까지 조류는 어디에서 서식하는지, 조류가 서식하는 환경의 특징은 어떻게 되는지, 그러한 서식환경을 어떻게 조성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심도있게 살펴보았다.
앞서 서론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조류는 포유류의 종 감소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순환적 생태환경시스템의 기능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생물종이므로 조류의 서식지 보전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러한 조류의 생태환경시스템으로서의 기능을 제외하더라도 조류는 사람과 함께 공존함에 있어서 학술적·정서적 및 실리적인 면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 즉, 조류는 성가신 존재가 아니라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다른 자연의 구성분자와 함께 불가결한 존재인 것이다. 우리의 눈에는 보잘것없는 조그마한 들새일지라도 그들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조류를 보존하기 위하여 우리는 조류의 서식지를 꾸준히 보호하며 확장해 나가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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