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온라인 쇼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일평균 주문건수가 300만건 증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 70% 성장하며 대형 유통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4.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더욱 강화된 판로지원 필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1995년 12월 설립 이후, 마케팅 및 판로지원을 통해 총 12만 6,879개 업체를 지원하고 5조 8,661억원의 직접 매출을 발생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유통시장은 대기업 독과점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진입이 제한적이며, 창업·벤처기업이 혁신제품을 개발하더라도 진입장벽에 막혀 사장(死藏)되는 사례가 만연하다. 더욱이 옴니채널, 미디어커머스 등 신기술과 유통이 결합된 新유통채널이 등장하고,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의 경영활동 및 고객의 소비행태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반면, 이러한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력은 매우 미흡하다.
중소기업연구원(2019)에 따르면 중소기업정부정책 요구 중 ‘내수판로 및 마케팅 지원’이 5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판로·마케팅 지원을 위한 ‘내수’ 예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전체 중기(中企) 예산 대비 0.2% 수준에 머물러 있다. 또한 기술, 금융 위주로 예산이 편중되어 있어 기업의 초기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마케팅영역에 대한 지원은 불충분하여 판로·마케팅 변혁(Trend)에 대한 공적 역할이 정체되어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14일 경제위기의 조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2020.7.14)를 통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양대축으로 안전망 강화로 뒷받침하는 국가발전전략 제시
’을 발표하였다. 이에 우리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도 3대 분야 7개 세부과제 중기·소상공인 지원 고도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공공서비스플랫폼 클라우드 전환 추진, 공동A/S센터 AI 상담 지원, 중소기업원격 판로 상담 지원,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스마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디지털 유통 사관학교 설립 및 운영 등
를 선정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을 선도하는 “스마트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다.
코로나 사태로 중기·소상공인은 전례 없는 위기상황과 대면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 기업이 도태되지 않도록 정부의 지원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특히, 변화된 유통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판로지원정책이 강력히 필요하다.
기업도 정부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 3조 6,000억원을 확보하여 중기·소상공인의 지원에 나섰다. 기업은 이러한 지원을 발판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기지를 발휘하여야 한다. 스스로 돕지 않는 자는 그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다. 세상은 노력하는 자의 몫이라는 사실은 시대를 초월하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Ⅳ. 결 론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일상은 바뀌고 있다. 전 국민이 감염증 재난으로 어느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상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신종 감염병의 주기적 등장에 대비하여 기업에서는 소비자의 심리를 분석하여 중ㆍ장기적 대응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소비자의 행복감 증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전망을 살펴보았고, 기업의 대응사례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으며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몇 가지 대응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연구과정에서 한계점이 있었다. 우선, 코로나19 소비 트렌드를 활용한 기업의 대응에 관한 외국사례에 대한 자료수집이 어려워 사례분석을 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고, 사례분석시 1차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기가 쉽지 않아 2차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므로 분석이 다소 미흡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제한된 개인의 능력부족, 전문적인 지식의 결여로 자료의 수집이 미진하였거나 해석상의 오류도 있을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제한 요소 때문에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음을 물론 연구내용이 미흡하였음을 밝혀둔다.
따라서 향후 연구방향으로는 조사 범위를 좀더 확대하고, 합리적인 조사와 실증적 사례를 통한 후속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부동산중개업 대응방안은 심각히 고려하여 정책적 대안으로 활용함으로써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본 보고서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참고문헌]
김민혁, 민성호 (2011). 재난과 정신건강. 정신건강정책포럼, 5, 3-21.
김정희 (2017). 물질주의가 충동구매와 쇼핑 후 행복에 미치는 영향. 물류학회지, 27(1), 181-192
신지윤, 박혜윤, 김정란, 이정재, 이해우, 이소희, 신형식 (2019). 2015년 한국 메르스 사태 1년 이후 생존자들의 정신과적 문제. 신경정신의학, 58(3), 245-251
이은환 (2020). 코로나19 세대, 정신건강 안녕한가!. 이슈&진단,1-25.
이재영 (2020, 5, 27). ‘코로나 블루’ 미국인 3분의 1이 우울불안. 연합뉴스.
이희정, 박형순 (2020). 행복한 소비자를 위한 유통업체의 전략에 관한 연구 - 자아존중감, 사회적지지, 타인지향성이 스마트폰 중독 및 행복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물류학회지,30(2), 101-114.
이희정, 이한녕 (2020). 코로나(COVID-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 수준은 모든 소비자가 동일할 것인가? - 코로나 스트레스에 따른 소비자 세분시장에 관한 연구 -. 물류학회지,30(4), 75-87.
조혜정 (2020).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 KOSBI 중소기업 포커스, 20-14. 중소기업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2020.7.20.). 코로나 19로 대기업 ‘넷 중 셋’ 재택, 원격 등 유연근로제 실시 중
황상익 (2004). [사스, 끝나지 않는 전염병의 공포] 21세기 팬데믹의 경고, 사스. 중등우리교육, 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