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경험하며 현대사회에서 우울증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⑥ 유전은 반드시 정신질환을 일으킨다.
틀리다.
질병에 해당하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병을 유발시키는
요인을 피한다면 평생 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⑦ 정신장애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맞다.
다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정신질환도 치료될 수 있으며 조기 치료가 권장된다. 그러나 당사자와 그의 가족들은 종종 당사자가 질병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미신적인 방법으로 병을 치료하려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
⑧ 정신과 약물은 신체에 해롭고 중독될 수 있다.
틀리다.
정신과 약물에 관해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약물치료가 신체에 해롭고 중독이 될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의사와 상의 없이 임의로 약을 중단하여 재발하게 된다. 대체로, 모든 평범한 사람도 살아가면서 어느 정도의 정신질환을 경험할 수 있다. 가벼운 정신질환(불안, 우울, 신경쇠약 등)이 중증정신질환(조현병, 우울증, 조울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그런 경우 장기간의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인식 개선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을 5가지 이상 제시하시오.
① 정신장애인의 사회활동 지원
전문가 또는 연구자가 정신질환은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별로 효과가 없다. 정신질환을 가진 당사자가 직접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적 관계를 맺어야 낙인이 줄어들 수 있다.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직접 말을 하기 시작하면 훨씬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낙인을 줄이려는 교육이나 캠페인에 돈을 쓰기보다는,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는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 그들이 직접 “나는 사람이고, 바로 이 자리에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② 직접체험 기회 높이기
일반적으로 한번 형성된 태도나 가치관 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사회심리학자들은 편견을 감소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은 두 집단 구성원들 간의 직접적인 접촉을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효과적인 직접적인 접촉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이 구비되어야 한다.
첫째, 장기적인 긴밀한 접촉이어야 한다. 일시적인 접촉은 때로는 기존의 부정적 편견을 확인하는 기회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두 집단 구성원간의 관계가 협조적이고 의존적 관계가 되어야 한다.
셋째, 접촉이 동등한 지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기존의 우열이나 상하관계를 유지하면서 이루어진 접촉은 편견을 없애는데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한다.
③ 장신장애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사회적 규범 마련
장신장애에 대한 편견이 잘못된 것이며 집단구성원 간의 평등성을 당연시하는 사회적 규범이 존재해야 한다. 그리고 분쟁의 조정, 감독역할을 하는 사람들 간에 합의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다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다른 집단의 구성원에 대하여 친밀감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④ 교육을 통한 정신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편견을 형성하는 기제를 거꾸로 접근하여 찾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사회문화적 학습이론에 의한 편견의 획득기제를 응용한다면, 정신장애자에 대한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장애인에 대하여 부정적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장애자들도 정상인들과 같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정상인들이 알아야할 장애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이다.
⑤ 정신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봉사활동 활성화
정신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고치기 위한 방법는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에서 봉사교육과 봉사활동의 대상 집단으로 양로원, 보육원, 지체장애인 복지시설 등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정신장애인 복지시설도 권장하여야 한다. 어릴 때부터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것이 교육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지름길일 뿐 아니라 교육비용의 효용가치도 제고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2022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생활과건강 중간과제물을 통해 “건강상태 질문지를 이용하여 자신의 건강상태를 평가한 후 총점과 구체적인 취약 항목 등을 확인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여 서술하시오.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건강관리 전략과 계획을 세우시오. 정신장애인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을 5가지 이상 기술한 후 편견과 객관적 사실을 구별하여 제시하고, 이에 대한 합리적 이유를 설명하시오. 인식 개선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을 5가지 이상 제시하시오.”에 대해 논하였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빠른 속도로 변화해감에 따라 인간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적당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는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심할 경우 정신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개인들의 노력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신질환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정신질환자는 사회적으로 차별 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한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다. 사회의 변화는 개개인이 실천하는 작은 노력의 결실로 이루어지므로 정신질환과 정신장애인의 특성을 정확하게 알고 오해와 편견을 바꾸려는 노력에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정성희, 박영숙 공저(2020). 생활과 건강.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원.
이경희 저(2021). 정신건강간호학. 정문각.
권진숙, 김정진 외 2명 저(2020). 정신건강사회복지론. 공동체.
박영숙·장선주(2019). 정신건강과 간호.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서미경(2020). 사회적 낙인과 정신장애. 양서원.
김문근 저(2016). 상징적 상호작용론과 정신장애의 이해. EM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