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제4장 백년 동안의 고독
1. 작품 내용 요약
2. 감상과 해석
Ⅱ. 제6장 나귀 가죽
1. 작품 내용 요약
2. 감상과 해석
Ⅲ. 제11장 전쟁의 슬픔
1. 작품 내용 요약
2. 감상과 해석
Ⅳ. 제12장 광장
1. 작품 내용 요약
2. 감상과 해석
1. 작품 내용 요약
2. 감상과 해석
Ⅱ. 제6장 나귀 가죽
1. 작품 내용 요약
2. 감상과 해석
Ⅲ. 제11장 전쟁의 슬픔
1. 작품 내용 요약
2. 감상과 해석
Ⅳ. 제12장 광장
1. 작품 내용 요약
2. 감상과 해석
본문내용
에게 사랑은 혁명과 같이 자유에의 의지를 실현하는 통로가 된다. 그가 생각한 유토피아적 사회 조건은 밀실과 광장이 조화를 이룬 공간이었다. 하지만 남한에서도 북한에서도 그는 이러한 공간을 경험하지 못한다. 포로수용소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 명준은 남도 북도 아닌 제3국을 택한다. 그가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는 남한과 북한 모두 그가 생각한 유토피아를 실현시킬 수 없다는 확신 때문이었을 것이다. 해방 이후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당시 한반도는 극도의 혼란기를 보냈다. 해방과 함께 사람들은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었다는 희망을 갖지만 이내 한반도는 남북으로 분단되어 이데올로기 싸움을 한다. 또한 한국전쟁으로 인해 한민족이 서로를 향해 총을 쏘는 끔찍한 비극을 경험한다. 이 시기를 살아간 모든 이들은 비극을 피할 수 없었다. 소설 속 명준 또한 마찬가지이었다. 명준은 유토피아를 꿈꾸었지만 나는 유토피아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유토피아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추고 있는 완전한 사회를 의미한다. 모든 사회는 유토피아를 목표로 삼지만 실제 유토피아는 구현된 적이 없다. 불가능한 일을 염원하며 살아가는 것은 결코 행복한 삶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 명준이 유토피아가 아닌 현실 가능한 사회 조건을 염원했다면 그는 제3국이 아닌 남한과 북한 중 한 곳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두 공간에서 그가 느낀 염증은 도저히 그곳을 선택할 수 없게 하였고 결국 명준은 제3국을 택한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내게 <광장>은 해당 시기의 혼란과 비극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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