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움츠러들거나 포기하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독립에 대한 열망과 투쟁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또한, 3·1운동은 변방의 작은 나라 조선의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고, 다른 식민지국들에도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는 발판이 되어주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민족대표 33인이 일본 경찰에게 독립 선언식에 대해 자수를 하고 스스로 붙잡혀 감으로 인해 3·1운동을 끝까지 주도하고 구심점이 되어주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한다. 하지만 3·1운동은 그 도화선 역할을 한 민족대표 33인의 용기와 의지가 절대 꺼지지 않는 불씨가 되었기 때문에, 이를 전국 각지의 수많은 애국지사와 민초들이 더 큰 불꽃으로 이어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날의 불씨가 시작되었던 태화관에서 당시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을지, 오늘날 삼일독립선언 유적지의 표지석과 태화빌딩만이 자리하고 있는 이 장소에서 다시 한번 헤아려보고 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4. 출처 및 참고문헌
삼일절, 3·1절, 백과사전, 두피디아청사에 빛난 순국선열들, 역사편찬위원회, 1990서울육백년사4,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1981교실밖 국사여행, 역사학연구소, 사계절, 2016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2019삼일운동, 김진봉, 민족문화협회, 1980삼일운동사, 윤병석, 정음사, 1975한국사 사전 내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김한종, 책과함께어린이,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