및 중요한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두고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 청소년기는 아직 성장단계이기 때문에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만지고, 깨뜨리고, 부딪치고, 만들고, 타인과의 대화 등 상호작용 및 자유로운 활동 경험에 의해 지능 및 사회성 등이 발달한다. 사회적 고립이 단기적으로는 정서 및 인지에 영향을 주고 정신 병리에 의해정신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어 장기화할 시 뇌 구조의 변화로 청소년 발달에 위험이 예상된다. 그러나 청소년의 사회적 고립 연구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지 않다. 또 현대 사회가 높은 기술발달로 전 세계의 정보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 인터넷이라는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에 의해 바로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글로벌한 세상이 되었지만 1인 가구 형태의 증가 및 핵가족화 현상과현대 사회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 사회 변화 속에 청소년 고립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요인을 찾을 필요성이 있으며 청소년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청소년의 정서와 뇌 변화를 예측할 필요성이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청소년발달이론을 요약하여 서술하시고 청소년복지의 관점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현대 청소년기의 특징을 설명해 보았다. COVID-19 이후 등교와 외부활동 제한으로 청소년의 사회적 고립은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이기순(2020)의 COVID-19로 인한 사회적 단절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에서 청소년들은 새로운 위험에 대한 ‘불안·걱정’과‘짜증과 분노’, ‘우울’, ‘두려움’ 등 부정적 정서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17~19세 청소년은 학교폐쇄와 온라인 개학 등으로 학업·진로로 다른 연령대보다 ‘불안·걱정’, ‘두려움’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낮은 비율이지만 ‘관심’, ‘감사’와 같은 긍정적 감정을 느낀다는 응답도 있었다. 외출 자제로 인해 집에서만 지내야하는 갑갑함 62.2%, 생활의 리듬이 깨짐 64.6%, 온라인 개학 실시 64.6%,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 72% 순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50% 이상의 청소년이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감’, ‘나와 주변 사람들의 감염 위험성’, ‘학업/진로의 불투명성’으로 힘들다고 응답하였다. 반면가정 내 생활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급증함으로써 부모님과의 갈등은‘그렇지 않다’(48.8%)라는 응답이 ‘그렇다’(31.7%)라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호자의 전염병으로 인한 ‘불안과 걱정’이 청소년의 약 1.5배로(82.8%) 높게 나타났고 불규칙한 생활습관 74.2%, 자녀의 미디어 사용의 증가가 77.8% 가장 힘들다고 응답하였다. 자녀의 학습 부진과 자녀를 돌봄으로 50% 이상의 부모가 자녀의 생활지도에 대해 어려움을 갖고 있었다. 보호자에게도 ‘우울’과 같은 부정적 감정이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과 유사하게 자녀와의 갈등은 다른 문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친지, 지인들과의 단절’(48.2%)은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관계의 단절 어려움을 경함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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