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한 실천과 의지를 갖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사회 구성원 각각의 성 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과 방법은 다양합니다. 이 중 성 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젠더 트레이닝\'이라고 합니다. 젠더 트레이닝은 \"일반인들의 젠더 의식을 증대시키기 위한 공식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젠더 트레이닝은 1990년대 이후 주로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실무자나 정책입안자 등을 대상으로 많이 이루어졌다. 특히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제기구들이 발전의 효과가 성 중립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발전 과정에 여성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실무자들의 젠더 의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또한 1995년 북경에서 열린 제4차 세계여성대회에서 성평등을 위한 정책 접근으로 성 주류화 전략이 채택되면서 젠더 트레이닝이 성 주류화 전략의 주요 도구 중 하나로 여겼다. 한국도 북경행동강령 이후 1995년 여성발전기본법을 제정하고, 2001년 여성부를 신설하여 \'여성정책의 주류화\'를 추진 전략으로 공식화하였다. 그리고 1999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후원으로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주최한 \'성 주류화 워크숍\'에서 \'성 인지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성 인지 감수성 훈련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성 주류화 전략이 채택되면서 공무원의 성 인지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교사, 군인, 청소년과 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양한 사회적 구성원들을 위한 젠더 감수성 훈련이나 교육 프로그램은 많지 않으며, 특히 대학생을 위한 젠더 트레이닝 매뉴얼은 찾아보기 어렵다.
젠더 트레이닝은 젠더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는 교육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자기 성찰을 통해 개인의 성 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젠더 트레이닝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나\'로부터 출발하여 자기 경험을 돌아보며 자기 안의 고정관념을 인식하고 \'자기 성찰\'에 이르게 하는 과정이다. 즉, 자신이 여성이나 남성으로서 경험한 세상을 되돌아보고, 그 안에 내재된 성별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스스로 깨달아 나가는 과정인 것이다. 둘째, 젠더 트레이닝은 참여식 방법 또는 워크숍 형태가 효과적임을 강조한다. 개인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구성된 젠더 체계의 결과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진행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진행자는 참가자들의 저항을 적절하게 다루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셋째, 젠더 트레이닝은 개인의 인식이나 의식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있는 현장에 적용가능한 지식과 실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즉,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업무나 작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도구나 기술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젠더 트레이닝은 한 번의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성 인지 감수성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책임이며, 이를 위해 누구라도 젠더 트레이닝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젠더 트레이닝은 개인의 성 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성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렇기에 대학 등의 조직에서도 젠더 트레이닝이 중요하게 여겨져야 한다.
3. 결론
지금까지 여성주의 강의 자료 중 중요 개념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여성주의 교육자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과거에 덜 존중받았던 사실은 부인할 수 없으며, 이는 여전히 일부 문제로 남아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젠더 감수성이라는 개념이 중요성을 더욱 인정받게 되었다. 젠더 감수성은 성별에 따른 사회적 차별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하며, 이를 향상시키는 것이 젠더 이슈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젠더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젠더 트레이닝이 있다. 젠더 트레이닝은 개인의 성 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는 교육 과정이다. 이는 자기 성찰을 통해 개인의 성 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젠더 트레이닝은 1990년대 이후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주로 실시되었으며, 한국도 1990년대 후반부터 젠더 트레이닝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다양한 사회적 구성원들을 위한 젠더 감수성 훈련이나 교육 프로그램은 많지 않으며, 특히 대학생을 위한 젠더 트레이닝 매뉴얼은 찾아보기 어렵다. 젠더 트레이닝은 개인의 성 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성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렇기에 대학 등의 조직에서도 젠더 트레이닝이 중요하게 여겨져야 한다는 것이다.
4. 출처 및 참고문헌
페미니즘과 질적간호연구, 이명선, 이봉숙, 대한간호학회지, 2004
페미니즘 알기의 의미-10-20대 여성들의 ‘TERF’지지 입장을 중심으로, 송지수, 서울대학교 사회학 석사학위논문, 2021
대학생 성 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젠더 트레이닝- 여성학 교양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정재원, 이은아, 교양교육연구, 2018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 나타난 사회복지 연관성 연구, 양철수, 세한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복지경영) 박사과정, 2019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심리학 연구, 이은진, 경기대학교, 2015
청소년의 성역할 사회화에 관한 연구-중고등학교 사회교과서 분석과 수업을 중심으로 -, 박옥현, 창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2
세계 여성의 날은 왜 3월 8일일까?, 2022-03-08, BBC코리아,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0656384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젠더/여성/페미니즘 관련 번역서에 나타난 이데올로기의 변화: 표지 이미지와 책제목을 기반으로, 이상빈, 한국통역번역학회,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