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건강 증진 도모를 통해 영양소와 식품의 올바른 섭취와 에너지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않고 고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의 영양섭취기준을 제도나 법률로 만들어서 정하기도 한다(보건복지부 외,2016; 보건복지부,2013).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각 성별과 나이 별 영양소 영양섭취기준(평균필요량)의 75% 미만을 섭취하는 연구 대상자의 비율을 확인해보면, 여자 20대의 경우는 칼슘 66.8%, 비타민A 54.4%, 비타민C 54.8%로 나타났다. 또한 여자 30대의 경우는 칼슘 64.2%, 비타민A 50.1%, 비타민C 59.5%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20대는 칼슘 65%, 비타민A 45.5%, 비타민C 54.1%, 30대의 경우는 칼슘 68.7%, 비타민A53.2%, 비타민C 72.3%로 나타났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비율은 달랐지만, 평균필요량의 75%미만으로 섭취하는 영양소는 칼슘, 비타민A, 비타민C로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반대로 과잉 섭취하는 영양소는 여자 20대의 경우, 리보플라빈118.0%, 나트륨 136.8%로 나타났다. 또한 여자 30대의 경우는 리보플라빈122.4%, 나트륨 157.1%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20대는 철이 109.3%, 리보플라빈 122.1%, 나트륨 188.5%, 30대의 경우는 철 142.6%, 리보플라빈128.3%, 나트륨 210.7%로 나타났다. 평균필요량의 75%미만을 섭취하는 영양소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같은 영양소인 반면에, 과잉 섭취하는 영양소의 경우, 남녀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보플라빈과 나트륨은 남자와 여자 모두 과잉 섭취를 하고 있었으나, 남자의 경우는 철 또한 과잉 섭취하는 비타민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지용성비타민의 종류와 인체에 미치는 효능 및 결핍과 과잉의 문제점을 기술해 보았다. 식품으로서 몸 안에 모든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렵다며 섭취 부족을 보충제를 통해 보충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으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임신· 수유기처럼 비타민과 무기질의 필요량이 다른 생애 주기보다 높은 시기나 식사의질이 현저히 떨어질 경우에는 권장이 되고 있다. 그러나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도 비타민·무기질 보충제를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것은 비타민의 과잉축적으로 인해 영양소 간 특정 영양소의 체내 이용률을 떨어뜨리는 등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참고문헌
이현숙, 한지혜, 김선효(2013). 한국 청소년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섭취 및 관련 요인에 관한 연구.
윤희상(2005). 비타민과 무기질의 새로운 영양학적 의미. Korean Journal of Pediatrics.
공은영(2008). 비타민 보충제 섭취 실태 분석과 영양교육 교수·학습 지도안.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김동훈, 권승구, 한귀덕, 지인배(2021).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의 특성 요인 분석. 식품유통연구학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