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직시하도록 돕는 방법이다. 의미요법은 삶에 대한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의 노력을 이끌어 내어 존재의 의미를 밝혀줌으로써 효과를 보려는 것이다.
2) 인지치료
우울증의 대표적인 치료방법 중에 하나는 아론 벡(Aaron T. Beck)의 인지치료이다. 우울, 공포, 불안 등의 다양한 정신적인 장애는 사람들의 인지, 즉 의식의 흐름 가운데 있는 언어적 혹은 심상적 사상으로서,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발전된 세계를 구조화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특히 인지치료는 프로이드 학파와 행동주의자들에 대한 반발로 나온 것이다.
인지 심리학자들은 생각이나 사고행위가 단순히 정서나 행동의 반영이아니라 측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론 벡은 인지 작용이 정서를 일으키는 것이지, 정서가 인지작용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위험하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한 심리가 발생하며, 놓쳐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슬퍼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기분에 휩싸이게 되면, 먼저 그런 생각의 원인을 찾아내보라고 조언하였다. 첫째, 인지 왜곡의 오류를 진단하여 내담자의 부정적이고 자동적인 사고를 검사한다. 둘째, 인지, 정서, 행동의 연관성을 인식한다. 셋째, 왜곡된 자동적 사고와 그와 반대되는 증거를 찾는다. 넷째, 잘못 인지된 것을 대신하여 현실에 맞게 해석한다. 다섯째, 왜곡된 인지를 변화시키는 것을 배우도록 한다. 인지치료는 내담자가 잘못된 신념을 가지고 있기에 자신의 경험과 미래까지도 부정적으로 사고하도록 만든다고 주장한다. 올바른 신념을 가지게 되면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지는 필요한 요소이지만, 먼저 최소한의 지식과 학문을 읽히고 터득한 사람에게나 가능한 것이 인지능력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돕는 방법이 되지 못하다. 인지능력은 고도의 학문성을 가진 사람이라야만 최고의 경지에 이를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신념이 확고한 사람이라야만 가능한데, 그런 것이 정립되지 못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소명감과 자아실현을 갖추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그런 자기 신념을, 즉 인지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에게는 그 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다.
5. 나의 의견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리는 우울증으로 인하여 의료비용 상승, 생산력 저하, 경제적 손실과 자살 등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 유명 교수와 연예인등 공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자살사건들이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일명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OECD국가들의 자살률은 지난 30여 년간 감소 추세인데 비해 2008년 통계기준, 하루 평균 35명이 자살하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살예방협회에서는 ‘자살을 문제 해결의 수단으로 보도해서는 안된다.’는 자살보도의 원칙을 지키도록 하였다.
우울은 절망감과 함께 시작되어진다. 그렇기에 우울증에 있는 사람에게 소망을 가지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우울증은 반드시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분노를 해소하고, 손상된 감정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증의 형태로서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환경에 대해 현실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속에 내재시켜 그것의 사실을 억압하는 것이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려면 반드시 내재되어 억압하고 있는 분노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대로 방치하여 강한 스트레스환경에 노출되면 자살의 위험 속에 빠지게 된다. 마음속에 깊은 분노가 내재된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 중 하나가 용서를 체험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우울증은 자신에게 있는 부정적인 환경만 바라봄으로 왜곡되고 잘못된 감정 속에 빠져들어 정서가 파괴되는 것이다. 이 때 올바르고 긍정적인마음의 정서를 회복하려면 필요한 것이 감사이다. 대화를 통하여 감사의 조건들을 내담자로 하여금 발견하게 할 때 내담자 스스로 긍정적인 감정을 회복할 수 있게 된다. 철학적인 대화를 통해서 분노의 근원을 정직하게 깨닫고 처리하며, 마음을 풀고 용서할 때, 감사의 조건과 환경을 성찰하고 이해할 때 치유가 일어난다. 우울증의 한 원인으로 가정적 요인을 들 수 있다. 가정 내에서 어린 시절에 부모 간의 불화, 어머니의 우울증 경험, 가족갈등을 경험하거나 권위주의아버지로 인한 부정적 남성상의 형성, 가정의 폭력, 가부장 사회의 가치관을 더 지킬 것을 요구하는 갈등 등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은 언제든지 다른 부정적 요인을 접하게 되면 고통이 재발하게 되어 자살생각의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게 된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우울증이 있는 사람의 신체적 건강과 안전을 위한 관리에 대해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행방법과 합리적인 이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해 보았다. 우울증은 자신에게 있는 부정적인 환경만 바라봄으로 왜곡되고 잘못된 감정 속에 빠져들어 정서가 파괴되는 것이다. 이 때 올바르고 긍정적인 마음의 정서를 회복하려면 필요한 것이 감사이다. 공감적 대화를 통하여 감사의 조건들을 내담자로 하여금 발견할 수 있도록 하면서 내담자 스스로 긍정적인 감정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철학적인 대화를 통해서 분노의 근원을 정직하게 깨닫고 처리하며, 마음을 풀고 용서하고, 감사의 조건과 환경을 성찰하고 이해할 때 치유가 일어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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