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일은 경건함을 생각하고, 의심스러울 때는 물을 것을 생각하고, 분할 때는 어려움을 당할 것을 생각하고, 얻을 것을 보면 외로움을 생각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자장에서 자하는 “군자는 세 번 변하니, 멀리서 바라보면 엄숙하고, 그 앞에 나아가면 온화하고, 그 말을 들어보면 명확하다.”, “군자는 믿음을 얻은 뒤에 그 백성을 수고롭게 해야 하는 것이니, 믿음을 얻지 못한다면 자기들을 병들게 한다고 할 것이다. 믿음을 얻은 뒤에 간해야 하니, 믿음을 얻지 못한다면 자기를 훼방 놓는다고 할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자공은 “주왕의 착하지 않음이 그처럼 심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군자는 하류에 처하는 것을 싫어하니, 천하의 악이 모두 돌아오기 때문이다.”, “군자의 허물은 일식, 월식 같아서 잘못이 있으면 사람들이 모두 보고, 허물을 고치면 사람들이 모두 우러러본다.”라고 했다.
논어에서 설명하는 군자의 특징은 현재에도 필요한 도덕적 덕목과 그 이상의 것들이다. 요즘 많은 이들이 과거와는 달리 부끄러움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비도덕적이며 상식이 상식이 아닌 사회가 되어버렸다. 인간이길 포기하고 비상식적인 행동을 일삼는 이들에게 논어의 군자는 분명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에게 필요한 덕목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논어에서 강조 되어온 인과 의, 그리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도덕적 덕목을 중요시한다면 더욱 건강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
출처 및 참고문헌
-「‘군자(君子)’와 공자의 이상적 인간상‘」, 이경무(서원대), 한국동서철학회논문집,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