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되며, 그에 따라 실패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이 모델은 개인의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진로 상담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50대 중반 남성인 저는 하렌의 진로의사결정 모델에 따르면 합리적 의사결정 유형에 가까운 것 같다. 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다양한 대안을 고려하며,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판단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직업을 선택할 때는 해당 직업의 전망과 연봉, 근무환경 등을 고려하고, 가족과 상의하여 결정을 내린다.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가격과 품질을 비교하고, 할인 이벤트나 쿠폰 등을 활용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고 노력한다. 여행을 계획할 때도 여행지의 날씨와 교통편, 숙소 등을 꼼꼼히 검토하고, 예산을 고려하여 계획을 세운다.
물론, 항상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감정에 치우쳐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기도 하고, 타인의 의견에 영향을 받아 의존적인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가능한 한 빨리 실수를 인정하고, 수정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나의 의사결정 방식은 때로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종합하면 나는 대체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먼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에서는 상황에 따라 계획을 수정하거나 보완하기도 한다. 가족과의 여행을 계획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여행지와 일정을 결정하기 전에 인터넷 검색과 여행사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비용과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여행 계획을 수립한다. 여행 중에도 상황에 따라 계획을 수정하거나 보완하여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나는 의사결정을 할 때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정보와 논리적인 판단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때로는 이러한 성격이 너무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신중한 의사결정이 실수를 줄이고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3) 이번 학기 청소년인성교육을 통해 배운점과 느낀점을 제시
개인의 의사결정유형에 대한 이해는 학생들의 교육이나 진로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상담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측면으로 이해되어 왔다(Gordon, Coscarelli, & Sears, 1986; Harren, 1979). 진로의사결정 유형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진로의사결정유형이란 어떤개인이 결정을 내릴 때 선호하는 접근방식을 일컫는 개념으로, 진로의사결정 유형은 의사결정의 순간에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고 결과에 어떻게 도달하는가를 이해하고 기술하기 위한 개념이다.
Janis와 Mann(1977)은 의사결정 유형이 ‘중요한 의사결정에 접근하고 해결하는 데 활용되는 방식’이라고하였다. Arroba(1978)는 의사결정유형을 ‘특정한 의사결정에 접근하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Harren(1979)은 ‘의사결정과제를 지각하고 그에 반응하는개인의 특징적 유형, 또는 개인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Phillips와 Pazienza 그리고 Ferrin(1984)은 의사결정 유형은 ‘개인이 의사결정상황에 접근하고 반응하고 그 상황에서 행위 하는 독특한 방식’이라고 하였다. Scott과 Bruce(1995)는 ‘결정상황에 직면할 때 개인에 의해 나타나는 학습된 습관적 반응양식’으로 의사결정 유형을 정의하였다. Osborne(2010)은 의사결정 유형을 ‘의사결정 상황에서 개인이 접근하고, 인정하고, 행동하는 방식’이라고 정의하였다. 이와 같이 진로의사결정 유형의 개념에 대해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의사결정유형이 새로운 정보나 의사결정 과제에 접근하는 방식’이라는 것에 동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시에 최근까지도 꾸준히 진로의사결정 유형에 대해 연구되고 있고, 새로이 정의 내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진로의사결정 모델을 통해 의사결정 유형에 대해 배우면서 다음과 같은 점을 느꼈다.
먼저, 자신의 의사결정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의 유형을 파악하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합리적 의사결정 유형이 가장 바람직한 유형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때로는 직관적 의사결정이나 의존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의사결정을 할 때는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면,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고,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판단하지 않으면, 결정의 타당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번 학습을 통해 진로의사결정에 있어서 다양한 유형이 있고 각 유형에 따른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결론
하렌(Haren)의 진로의사결정 모델에서 제시한 의사결정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직관적 의사결정
자신의 감정이나 직관에 의존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유형이다. 이 유형은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거나 논리적인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있다.
(2) 의존적 의사결정
타인의 의견이나 조언에 의존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유형이다. 이 유형은 자신의 판단력을 믿지 못하고 타인에게 의존하기 때문에, 독립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할 수 있다.
(3) 합리적 의사결정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판단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유형이다. 이 유형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의사결정 유형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이 하렌의 진로의사결정 모델은 개인의 의사결정 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진로의사결정을 돕는 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참고문헌]
- 하혜숙·황매향·여태철·강지현(2018). 청소년 인성교육. KNOU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