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의 환경설계는 산업화로 인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추구했으며, 그 과정에서 계량화, 개별화, 동일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태도는 당시에는 시대적으로 존재의의가 있었다. 따라서 모더니즘을 비판할 때에도 그 시대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모더니즘의 결과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나타나면서 새로운 환경설계의 태도가 필요하게 되었다. 모더니즘의 환계를 극복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환경의 불가분성에 대해 인식하고, 자연을 주체로서 대하며 수량화할수 없는 고유의 본질적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환경은 그 시대와 사회의 총체적인 상황이며, 환경설계는 그러한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다. 어느 시대의 환경설계는 그 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사상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이해할수 있으며, 그러한 배경의 변화에 따라 환경설계의 태도 또한 변화해야 한다. 이제 환경설계는 자연적-사회적 환경의 통합성과 주체성을 고려하고, 특히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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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설계
강의명 : 도시건축발달사
교수님 : 생략
학 번 : 생략
성 명 :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