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째 섹션은 비즈니스의 전반적 성공에 대한 기업 정보기술 투자의 기여도 및 신기술 도입을 위한 정보기술 투자 비율에 대한 인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사 대상 CIO중 대략 38%가 1,000만~5,000만달러의 예산을 연간 통제하고 있다. 그리고 CIO의 2/3는 총 정보기술 비용의 70%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50%의 CIO만이 모든 모든 정보기술 비용의 90%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는 대답이다. “이같은 결과는 고도로 중앙통제화된 기업에 있어서도, CIO의 통제력을 벗어난 정보기술 비용이 상당하며, 아마도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딘 울프는 말한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24%의 CIO는 예산의 절반 이하만을 통제하고 있다.”
모든 조사 응답자들에게 자사에서 중요한 정보기술 투자에 대한 비용을 정당화하거나 투자회수율을 계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물었다. 이 결과, 50%가 넘는 기업이 자주 투자회수율을 조사하거나 분명한 비용/이익 정당화 근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재정적인 측정법이 조사 대상 기업에서 아직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이것은 상당히 많은 기업이 산발적으로 투자회수율이나 이익을 계산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실제로 15%의 응답자는 자사가 정보기술 투자에 대한 투자회수율을 거의 계산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조사 응답자에게 각사의 비즈니스 성공에 정보기술 투자가 얼마나 기여하는가에 대해 물었을 때, 일부 흥미로운 결과를 발견했다. 우선 모든 조사 응답자의 92%가 기업의 정보기술 투자는 전반적 비즈니스의 성공에 최소한 일부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했다. CIO의 상관들은 CIO의 비즈니스 동료들보다 정보기술의 기여에 대해 훨씬 더 열광적이었다. 73%의 상관이 비즈니스에 상당한 또는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한 반면, 비즈니스 동료는 48%만이 정보기술의 기여를 중대한 또는 상당한 것으로 인정했다.
이들 사업부의 리더들은 정보기술 이외의 요소들이 비즈니스 성공에 더 중요했다고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정보기술 쪽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음을 바라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경제 관련 언론매체에서 정보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읽고 보고 있는 CIO의 상관들은 아마도 비즈니스 성공에서 정보기술이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흥미롭게도 조사 결과는 CIO의 상관들이 CIO들보다 비즈니스의 전반적 성공에 대한 정보기술 투자의 기여에 대해 더 낙관적이란 사실을 보여준다.
투자회수율과 관련된 대답과 비즈니스 성공을 달성하기 위한 정보기술 투자의 역할에 대한 대답을 교차해 표로 만든 결과, 정보기술 투자에 대해 자주 투자회수율을 계산한다고 대답한 CIO의 35%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에 대한 정보기술의 역할도 상당하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회수율을 측정하는 사람들은 이에 따른 가치에 대해서도 매우 강력하게 느끼고 있는 것이다. 모든 응답자를 조사한 결과, 항상 투자회수율을 계산한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80%가 정보기술이 비즈니스의 성공에 강력하게 기여한다고 느끼고 있는 반면, 투자회수율을 거의 계산하지 않은 응답자의 50%만이 자사의 정보기술 투자로부터 상당한 가치를 도출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것은 정보기술 투자에 대한 투자회수율을 계산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이 분명하게 가치를 내는 프로젝트에 주력하면서, 비즈니스 성공에 기여하지 않는 프로젝트는 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보기술에 할당되는 예산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정보기술 투자액중 어느 정도나 첨단기술을 위해 사용되는지 조사했다. CIO의 상관들의 경우, 거의 1/3이 각사의 새로운 정보기술 투자액중 겨우 10~30%만이 신기술에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CIO는 28%가 각자의 새로운 예산중 70∼80%를 첨단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신기술을 늦게 도입하는 경향을 가진 기업은 또한 신기술 항목으로 정보기술 비용도 더 적게 할당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스트앤영의 고위 관리자인 피터 그레이스는 말한다. “신기술 도입의 경우, CIO의 비즈니스 동료들은 CIO의 상관들보다 각자의 새로운 정보기술 투자에서 더 많은 액수를 신기술에 쓰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들 비즈니스 관리자들은 신기술 투자에 따른 애플리케이션의 ‘최전선’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들 관리자는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경험하는 문제중 많은 수가 이같은 첨단기술 때문일 것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3개 조사 대상 그룹에 신기술 도입 이유를 물었다. 당연하게 신기술 도입의 이유는 2개의 목표, 즉 성장 지원 및 운영 향상이 목표였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비즈니스 동료의 거의 40%가 신기술 도입 이유로 ‘경쟁사가 신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레이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다시 한번 최전선에 서 있는 CIO의 비즈니스 동료들이 시장에서 신기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보거나 듣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설문응답자 현황
CIO 및 동급 직위자들
응답한 CIO 및 동급 직위자들은 경험이 풍부한 정보기술 중역들이다. CIO의 거의 절반(48%)이 5~10년의 CIO 경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대략 1/4(26%)가 3~5년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10년을 넘은 CIO도 15%나 됐다.
CIO의 직속 상관들
CIO는 전통적으로 CFO나 동급의 재무담당 직위자에게 보고했으며, 이런 보고 체계는 아직도 일반적이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CIO의 상관중 대다수는 현재 재무 관련 보직을 갖고 있다. CIO의 상관들로 응답한 보직과 기능은 다음과 같다.
32% CFO
22% CEO/사장/회장
19% 행정 또는 수석 부사장/이사
8% 정보기술/정보시스템/중역정보시스템의 부사장
5% COO
14% 기타
CIO의 동료들
이번 조사에 응답한 CIO의 동료들은 다음과 같은 보직과 기능을 갖고 있다.
30% 행정 또는 수석 부사장/이사
16% 정보기술/정보시스템/중역정보시스템의 부사장
11% CFO
14% 정보시스템/중역정보시스템의 이사나 관리자
29%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