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하는 장면, 성을 넘어 출가하는 장면, 설산에서 고행하는 장면, 보리수 아래에서 마귀를 항복시키는 장면, 성불한 후 처음으로 녹야원에서 설법하는 장면,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하는 장면 등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3층까지 한 통으로 트인 팔상전 안에는 가운데 네 기둥 사이를 막아 벽을 만들고 한 면에 두 장씩 팔상도를 두었다. 팔상도 앞의 불단에는 각각 불상을 모시고 앞쪽에 오백나한상을 세 줄로 배치했다. 그림은 동에서 시작하여 남, 서, 북 방향으로 배치되었으므로 차례대로 그림을 보노라면 저절로 중심칸 주변을 돌게 된다. 이는 예배의 대상을 세 바퀴 돌며 경배하는 초기 불교의 우요삼잡 예법을 연상시킨다. 우요삼잡 예법은 탑돌이 의례로 발전했는데, 법주사의 석탄일 탑돌이는 무형문화재 제 103호이다.
3. 인문관광자원의 가치평가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에 있는 법주사는 팔상전을 비롯하여, 쌍사자석등, 석연지, 청동미륵대불, 대웅보전, 원통보전, 정이품소나무 등 보은 안에 있는 지정문화재의 절반 이상이 법주사를 비롯한 속리산 일대에 있고 그 중에서 국보 석 점은 모두 법주사에 있다.
볼거리들이 운동장처럼 높낮이 없이 너른 터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까닭인지 관광객들의 발길은 우왕좌왕 헤매기 십상이다.
법주사의 사원배치는 속리산과 사내천을 각각 배산임수로 하고 소분지를 이루는 평탄면상에 남북으로 200m, 동서로 150m의 범위로 장방형을 이루고 있다.
법주사 앞 관광단지에는 숙식할 곳이 많이 있다.
충북이 상징하는 산은 속리산이고 속리산을 대표하는 절은 법주사이다. 또 충북이 내세우는 최고의 관광처도 여기이다. 그로 인해 속리산 법주사에는 항시 등산객, 피서객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만원이다. 그래서 답사객들은 오히려 여기를 기피하는 현상이 생겼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4. 입지에 관한 연구
지금의 법주사 팔상전은 임진왜란 이후에 다시 짓고 1968년에 해체, 수리한 것이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훼손되고 그 가치가 상실되는 건 당연하다.
이미 새로 만들어서 옛날의 모습과 이미지가 다를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원형이라도 그대로 보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손상 훼손된 부분은 더 커지기 전에 막는 것도 중요하므로, 일부는 새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새로 만들어진 것을 보존할 수 있는 능력안에서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면서 훼손된 부분은 망가지기 전에 다시 새로 만드는 방법이 가장 최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자료사진---- 속리산 법주사 내 팔상전
♠ 참고 문헌.
◎ 『답사여행의 길잡이11』. 한려수도와 제주도. 돌베개.
◎ 『답사여행의 길잡이12』. 충북 . 돌베개.
◎ www. 1004-tour. com
◎ www. hallim. ms. kr
◎ www. npa. or. kr 속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 www. poun. chungbuk. kr 보은군청.
◎ 네이버 백과사전 검색.
◎ 네이버 사진 검색.
◎ 다음 검색.
◎ 야후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