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guerite Duras
마르그리트 뒤라스(Marguerite Duras)는 1914년 인도차이나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불어, 아버지는 수학을 가르치고 있었기에, 그녀는 국민학교와 중학교 시절을 그곳에서 보내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는 1918년 사망하고, 그녀는 어머니와 오빠들과 그 시절을 보낸다.
그 후, 그녀는 대학입학 자격고사에 합격한 후 프랑스로 가서 법과대학에 들어간다. 그녀는 법학, 수학, 정치학 등 다방면의 공부를 한다. 대학 졸업 후, 그녀는 식민지 담당부서의 공무원으로 지내며 1939년 로베르 앙뗄름과 결혼한다. 그녀가 문학과 예술 분야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 것은,
1941년 퇴직한 후부터이다. 1940∼1942년에는 필립 로크와 함께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프랑스 제국>을 펴내고, 출판협회에서 근무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타네랑 가(家)>는 갈리마르에서 거절당한다. 그 시절 그녀의 첫아이가 죽고, 중일전쟁 중에 그녀가 아끼던 작은오빠도 죽는다. 1943년, <철면피들>을 발표하고, 앙뗄름, 마스콜로와 함께 전쟁포로국제운동기구(MNPDGD의 전신인 MNPDG)에 가입하고, 모를랑(프랑수아 미테랑) 곁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한다. 공산당원이 된 그녀는 1950년에 제명되고, 사람들과 신문 `Libre(자유)`를 발행하는 등 각종 사회적 활동을 한다. 또한 <히로시마 내사랑>의 시나리오가 성공을 거두고, 영화를 제작하는 들 그녀의 활동은 점점 폭을 넓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