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은 철갑선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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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거북선은 철갑선이었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국 또한 역사 왜곡의 굴레의 범주 안에 있다고 자인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그것이 일본 측의 역사는 대다수 왜곡되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자국에 유리한 근거는 동의하는 듯한 편협한 사고는 그 어디에서도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원점으로 돌아가서 거북선이 철갑선이었나 목조선이었나를 명확히 규명하는 것은 만일 침몰되었을 지도 모를 거북선이 인양된다면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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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 앞바다 >
( 나레이션 )
지금 충무 앞바다에는 거북선이 정말 가라앉아 있을까? ■1990년대 초 해군당국에 의해 거북선 인양작업이 진행된 적이 있다.■■1975년 전남 신안군 해저에서 14세기 원나라 때의 무역선이 발견되어 수많은 청자들이 쏟아져 나옴에 따라 거북선도 발견될 수 있다 하여 각광을 받았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이 작업은 해군측이 인양도중 끌어올렸다고 발표한 도추가 가짜임이 밝혀지면서 결국 막을 내렸다. ■그 이후로는 거북선 인양작업을 누구도 다시 거론하지 못하고 있는데 거북선의 침몰 여부가 불명확하다는 의견 때문이다. ■
( C,G를 통한 도식화 )
서울대 물리학과 남천우 교수는 '나무와 물의 비중을 비교해 볼 때 거북선은 가라앉기가 힘들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목재의 비중(0.5)이 바닷물의 비중(1.03)보다 훨씬 가볍기 때문에 거북선에 65톤 이상의 하중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가라앉지 못한다고 계산했다. ■거북선에 화포가 10대 정도 있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총 무게가 4톤을 넘지 못하므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비해 신안군 해저의 무역선이 바다 밑에 가라앉은 것은 수십 톤에 달하는 동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
그러나 경북대학교 임산가공학과 박상진 교수는 목재가 물 속에 들어갈 때 비중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거북선이 충분히 가라앉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나무의 횡단면을 잘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면 마치 벌집을 연상시킬 만큼 공간이 많고 진짜 나무(세포벽) 부분은 얼마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비중이 0.5인 소나무의 경우 공간이 차지하는 비울이 67%, 세포벽이 차지하는 비율이 33%이다. ■나무가 물 속에 들어가면 우선 세포벽이 물로 포화되고 이어서 공간으로 물이 스며 들어간다. ■이 때 목재 세포벽만의 비중은 1.5로 바닷물의 비중보다 훨씬 높다. ■따라서 일정한 크기의 소나무가 물로 완전히 포화되었다면 바닷물과 같은 비중을 가진 부분이 67%, 비중이 1.5인 세포벽 부분이 33%로 바닷물의 비중을 넘게 된다는 것이다.
■ 또 실제로 목재는 완전 포화되기 이전에 가라앉는다. ■비중이란 무게를 체적으로 나눈 값인데 나무가 물을 흡수함에 따라 무게와 체적은 모두 증가하나 체적증가는 거의 무시할 정도이며 무게만 증가가 계속되므로 비중은 차츰 증가한다. ■어느 시점이 되면 바닷물의 비중을 넘어서는데 그 순간에 나무는 가라앉는다. ■이 때의 나무함수율을 침몰함수율이라고 하는데 소나무의 경우 목재의 최소 함수율이 110%이다.
■ 박교수는 또 임진왜란 당시의 수종을 감안할 때 수백 척의 병선에 전부 소나무를 사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함의 특성상 소나무보다 재질이 훨씬 단단한 녹나무류, 팽나무, 느티나무 등이 외판의 일부나 선수부 등에 사용되었을 것이며 이런 나무들은 비중이 0.7~0.8에 달하기 때문에 최소함수율이 50~60%를 넘지 못한다. ■그러므로 바다에 떠있는 거북선의 침수부분은 항상 최소함수율 이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거북선이 왜선과의 전투에서 반파 혹은 전파된 경우 모두 다 바로 물에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이와같은 사실은 합판, 제재, 가구공장 등의 목재 관련공장에서 바닷물에 저목 중인 나무가 가라앉아 없어지는 경우를 흔히 목격할 수 있는 것으로도 증명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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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여러분은 지금까지 어떻게 보셨습니까? 거북선이 철갑선인가 아닌가 여부와 더불어 아직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여러 문제는 아마도 침몰된 거북선이 인양된다면 대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시선을 돌려서 )
거북선이 철갑선인가 아닌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반드시 거북선이 세계 최초의 철갑선이란 타이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거북선의 우수성을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의해 개량된 거북선은 당시 조선 수군이 가진 전력을 극대화 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사기에 있어서는 조선 수군에게 거북선이 돌진하는 해전은 무조건 승리한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반대로 일본 수군에게는 그 기괴한 외양과 전술로 인해 정말로 지옥의 사자로 보일 만큼의 공포심을 안겨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군선의 구조적 취약성과 전술적 결점을 정확히 간파하여 완벽히 격파한 이순신 장군의 천재적인 전술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우리는 그 선봉에 앞장서서 일본 군선의 전열을 종횡무진 누비며 돌진한 자랑스런 거북선을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민족적 자긍심으로서의 상징인 거북선, 후손인 우리들이 거북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는 상상에 근거한 신화 만들기 보다는 정확한 고증을 통한 제 모습을 찾아주는 것이 아닐까요?
⊙ 참고 서적 및 자료 ⊙
1. "거북선", 김재근, 정우사
2.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이덕일.이희근, 김영사
3. "한국사 이야기 1"- 조선과 일본의 7년 전쟁, 이이화, 한길사
4. "임진왜란", 박종화, 을유문화사
5. 사진자료 - 인터넷 거북선 관련 각 홈페이지.
6. 김경진씨 인터뷰 자료: 임진왜란 조사국, http://my.dreamwiz.com/cruelshadow/
역사스페셜의 유사 방송과회분 내용은 99.2.13일자 방송인 '거북선 머리는 들락거렸다' 임을 알려 드립니다.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4.06.29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8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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