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역사와 발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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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종이의 역사
1)종이의 발명
2)중국의 종이역사
3)유럽의 종이역사
4)한국의 종이역사
5)기계제지법과 펄프의 발명
2.양지의 종류
3.양지의 치수와 거래단위
4.제조(양지,한지)
5.제지공업과 종이소비

본문내용

모포에 실린 습지(濕紙)는 2∼3쌍의 연속된 롤 사이를 지나면서 압축·탈수되어 다시 건조부에 들어간다. 건조부는 증기로 가열시킨 건조원통들이 병렬로 장치되는데, 압착부에서 나온 습지는 원통 사이에 엔드리스상으로 걸린 모포를 타고 가면서 건조된다. 건조원통의 온도는 맨 앞의 제1원통이 60∼70℃이며, 뒤로 갈수록 점차로 높아진다. 어떤 초지기는 대형의 건조원통 1개만이 장치되는데, 이것을 양키머신이라고 한다. 금망의 끝 가까이에 댄디롤이 장치되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금망 위의 지층을 가볍게 눌러 줌으로써 지면을 균일하도록 하거나 문양을 넣는 구실을 한다. 그리고 이때 금망의 탈수작용에 의하여 지료에서 나온 물은 미세한 섬유가 섞여 있으므로 희게 보이기 때문에 백수(白水)라고 한다. ⑹ 완정:건조된 종이는 필요에 따라 캘린더(calendar)를 통과시켜 광택을 내서 권취기(reel)로 감는다. 그러나 강한 광택을 내려면 감은 종이를 슈퍼캘린더에 다시 통과시키면 된다. 감은 종이(권취지)는 재단기(cutter)로 필요한 지폭으로 자르면서 되감아서 윤전기인쇄용으로 하거나, 또 일정한 치수의 평판(sheet)으로 만들어서 연(連) 단위로 판매한다. 그러나 아트지와 같은 가공지를 필요로 할 경우는 캘린더를 통과시키지 않고 권취한 종이를 가공기에 걸어 풀어가면서 필요한 가공을 한다. 〈판지제조〉 판지를 제조하는 데에는 보통의 종이와 같은 방법에 의하여 한 차례의 초지로 단번에 두꺼운 지층을 형성시켜 만드는 방법도 있으나, 둘 이상의 습지를 조합할 수 있는 초지기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2) 한지제조
한지 제조에는 고유한 방식으로 사람의 힘만을 사용하는 방법과 양지와 같이 기계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기계에 의한 제조법, 즉 기계지(機械紙)는 섬유원료가 다른 경우가 있을 뿐 나머지 공정은 양지와 같으며, 사람의 힘만을 사용하는 방법(手질法)은 종이 제조의 고유한 방법이면서 원시적인 방법에 의존하고 있다. 원료는 닥나무·삼·안피 등의 인피섬유가 사용된다. 닥나무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조법은 다음과 같다. 수확한 닥나무의 줄기(가을에 수확한 것을 좋은 것으로 친다)에서 작은 가지를 제거하고, 적당한 길이로 절단한 것을 다발로 묶어 솥에 넣어 찐 다음 껍질을 벗겨서 말린다. 이 껍질을 흑피(黑皮)라고 하며, 이것의 겉껍질을 벗겨낸 것을 백피(白皮)라고 한다. 백피로 만드는 방법은 흑피를 물에 담가 부드럽게 한 다음 칼로 겉껍질을 벗겨서 말리면 된다. 지료(紙料)를 제조할 때는 백피를 물에 담가 불린 다음, 뚜껑이 없는 솥에 넣고 소다회·수산화나트륨을 첨가해서 증해(蒸解)하고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고대에는 증해제로 나무를 태운 재를 사용하였으며, 근래에도 나트륨 대신 칼슘을 쓰는 예도 있다).
증해한 백피는 흐르는 물에 담가 표백시키거나, 직접 표백약품을 사용하여 표백시켜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이물질을 다시 제거한 다음 고해한다. 고해는 백피를 절구통 속에 넣고 찧거나 넓은 돌이나 나무판 위에 놓고 방망이로 두들겨서 한다. 고해한 원료를 초지함으로 옮겨 물로 희석시킨 다음 흔히 말하는 닥풀이라는 식물성 점질물(粘質物)과 삼출액을 첨가하면 지료가 된다. 필요에 따라 양지에서와 같이 사이즈제·충전제·염료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한지 제조에서 양지에 비하여 독특한 것은 닥풀을 사용하는 일이다. 주로 황촉규(黃蜀葵)의 뿌리에서 추출한 것을 사용하며, 인조품으로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와 나트륨염을 사용하기도 한다.한지 제조에 사용하는 인피섬유는 펄프섬유에 비하여 길이가 길어 고해가 불충분하게 되므로 닥풀을 사용하지 않으면 종이 생산시에 여수(濾水)가 지나치게 빨라서 섬유가 응어리져 엉기게 됨으로써 균일한 지질을 얻을 수 없게 된다. 또한 초지한 습지를 여러 장 쌓아 놓고 한꺼번에 압축·탈수시킨 뒤, 다시 한 장씩 들어내어 건조하는데, 닥풀을 사용하면 습지가 서로 붙지 않게 되어 편리하다.
이 밖에 닥풀의 사용에 따라 한지의 강도·굳기·광택 등이 달라지기도 한다. 한지의 초조법에는 흐름초조[流抄式]와 모음초조[溜抄式]의 두 가지가 있는데, 흐름초조는 지료를 조합할 때 닥풀을 첨가하고 테가 없는 틀에 끼워진 발[抄簾]로 지료를 떠올려 필요 이상의 것은 물과 함께 흘려보내면서 지층(紙層)을 구성한 다음, 여러 장의 습지를 계속 겹쳐 쌓아서 압축·탈수시키고 다시 한 장씩 들어내어 건조시키는 방법이다. 모음초조는 닥풀을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 테가 있는 틀에 끼워진 발을 사용하여 지료를 떠올려서 고루 편 다음 그대로 건조시키는 방법이다. 흐름초조에 의해 제조한 한지는 얇고 강도가 좋으며, 모음초조에 의해 제조한 것은 두껍고 수분흡수가 빨라 특수한 용도로 쓰인다. 아름다운 색채를 가진 한지를 생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먹물흘림[墨流法]을 쓴다.
5. 제지공업과 종이소비
한국은 1892년(고종 29)경 기계에 의한 제지술을 일본으로부터 도입하였으며, 그 결과 한지의 생산량은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전북 전주 지방을 중심으로 소규모로 생산되고 있으며, 주로 공예적 용도에 사용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도입한 한지 제조기술은 일본에 전파하였고, 질 좋은 한지를 개발하여 중국에 역수출까지 하였던 찬란했던 한지산업은 쇠퇴하게 되었다. 반면 양지 제조기술은 계속 발전하였고, 국내 산업의 발달에 힘입어 수요도 신장하여 세계에서 우수한 지류생산국이자 수출국이 되었다. 그러나 원료인 펄프생산시설이 절대 부족하여 소요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라 이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1993년 세계의 종이생산량은 미국이 압도적으로 전세계의 약 33.2%를 차지하며, 제4위인 캐나다의 생산량을 합하면 북아메리카의 지류생산량은 41.0%를 차지한다. 나머지 34.5%를 유럽연합(EU) 각국, 17.3%를 아시아에서 생산하였다. 1993년 1인당 종이소비량은 미국이 1위로 317.3kg, 2위 핀란드 262.0kg, 3위 일본 225.4kg, 4위 홍콩 219.5kg이었다. 한국은 1993년에 약 580만 t을 생산하여 세계 제10위, 국민 1인당 종이소비량은 127.2kg으로 제2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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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7.27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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