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자료들을 검색하고 저장하였다가 수업에 활용하거나 가능한 한 자신의 홈페이지 또는 학교공동의 홈페이지를 제작하여 하이퍼링크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교과서의 한정된 정보와 지식만을 일방적으로 제공하지 말고, 인터넷을 통하여 다양하고 실제적인 상황과 경험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터넷 사이트 자료를 잘 활용하면, 학습자가 자신의 경험에 의하여 스스로 지식을 구성해 나가고, 실생활과 유사한 상황적 맥락을 구성할 때에 가장 학습이 잘 이루어진다는 구성주의 학습 이론을 구현할 수 있다.
Ⅳ. 맺음말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영어 공부가 되지만 인터넷 신문이나 잡지 등을 보면서 '읽기'를 연습하고, 전자우편이나 채팅을 통해서 '쓰기' 공부를, 인터넷 라디오나 TV를 이용해서 '듣기', 인터넷 폰(Internet Phone)으로 '말하기'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 인터넷은 학습의 4가지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초대형 도서관이다.
) 정동빈. (2000). 멀티미디어 영어교육. 서울: 학문출판
인터넷은 앞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방법, 생활하는 방법, 교육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인터넷은 이제까지 전통적인 교실 학습에서 볼 수 있었던 일대 다수(One-Many) 방식이 아닌 다수 대 다수(Many -Many) 방식을 제공하고 있어 의사소통 중에 즉시 상대방으로부터 피드백(feedback)을 받을 수 있으며 언어습득의 3요소인 입력(Input), 상호작용(Interaction), 출력(Output)을 동시에 만족시켜 영어학습을 극대화 시켜줄 줄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위하여 여러 분야에서 여러모로 노려하고 있다. 선진화에 동참하는 영어교육에 종사하는 교육자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한 가지는 컴퓨터가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는 분야 즉 영어교육에 멀티미디어와 인터넷을 잘 활용하여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세대에게 의사소통 능력과 컴퓨터 마인드를 길러 주는 일이다. 영어교육에 종사하는 우리가 멀티미디어와 인터넷을 잘 활용하면 새 세대에게는 세계의 공통어인 영어를 잘 구사하고 과학적 사고방식의 지름길인 컴퓨터 마인드를 길러주어 국제사회의 유능한 일꾼들을 기르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