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인종의 도가니에 잠재된 꿈을 엿볼 수 있다. '뉴욕은 미국의 고향'이라는 말은 아마 적절한 말일 것이다.
7. 공중위생과 공익사업 분야
여러 세대에 걸쳐 뉴욕은 지저분한 도시로 알려져 왔다. 그것은 상존하는 빈민가와 뉴욕 사람들의 상대적 무관심의 결과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최근 환경오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대책을 모색하려는 노력을 보이게 되었다. 많은 인력이 거리 청소, 쓰레기 수집, 쓰레기 처리 등 공중위생에 투입된다. 그러나 재정상의 이유로 한계가 있다.
뉴욕은 무엇인가가 잘못되지 않는 한 공급시설들을 용인하는 것이 상례인데, 급수체계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 급수체계는 뉴욕 주 주위의 많은 수원으로부터 물을 끌어오는데, 어떤 수원은 480km나 멀리 떨어져 있다.
시의 여러 기관들이 저마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할 욕심으로 서로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 한 예로 어떤 기관이 공공주택에 값싸고 보다 깨끗한 전기 난방시설을 도입하려 하자, 또 다른 기관에서는 동력 부족 때문에 전기 소비를 억제하고자 했다.
8. 보건 및 안전 분야
뉴욕은 보건 병원 공사를 통해 많은 시립병원을 운영한다. 그밖에도 뉴욕에는 수십 개의 자원봉사 병원(민영이지만 비영리적임)과 개인병원(민영이며 영리적임)이 있다. 이러한 의료기관들 외에 여러 개의 주립병원과 보건시설들이 있다. 뉴욕은 학문과 의료를 겸한 메디컬센터들과 결연을 맺고 있는데다가 굉장히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는 곳이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의사들의 훌륭한 수련장이 되어왔다. 그러한 메디컬센터들 가운데 인턴들에게나 숙련된 의사들에게나 다같이 가장 잘 알려진 곳은 뉴욕대학교 벨뷰 메디컬센터, 뉴욕병원 코넬 메디컬센터, 컬럼비아 장로교파 메디컬센터, 세인트 루크스-루스벨트 의료 센터, 예시바-앨버트 아인슈타인 병원, 마운트시나이 병원 등이 있다.
안전 관련 분야를 살펴보면, 최근의 재정 위기가 뉴욕의 서비스에 미친 영향은 경찰국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뉴욕 시민들이 거리의 범죄 때문에 떨고 있을 때 경찰국은 지속적으로 인원을 줄여가야만 했다. 은퇴하거나 경찰직을 떠난 경찰관들의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은 채 방치되었다. 시의 소방관들은 그들의 능력 때문에 매우 존경받는다. 그들은 고층건물이나 지하의 화재, 낡은 주택이나 고급 고층 아파트의 화재 등에 대비한 특별훈련을 받는다. 1982년 이후부터는 여성도 소방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9. 교통 분야
뉴욕 주의 주요도시는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고 철도망도 조밀하다. 허드슨강이나 뉴욕주의 버지 운하는 내륙수로로서 중요하며, 개척시대에는 이리 운하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뉴욕시를 비롯하여 각지에 34개나 되는 비행장이 있어서 항공교통도 활발하다.
뉴욕시만을 살펴보더라도, 2만 명이 넘는 뉴욕시 교통공사의 직원들과 7,000대의 차량이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철망을 형성하고 있다. 지하철은 주 정부에서 관할하는 교통망의 일부이지만, 1일 평균 300만 명 이상의 승객들로부터 들어오는 요금수입 외에 시에서 계속 받는 막대한 보조금으로 운영된다. 지하철은 이 대도시권의 전체 대중수송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약 90%가 시에 상주하는 사람들이다. 러시아워에는 열차가 1분 간격으로 운행될 때도 있다.
자료
출처
뉴욕 중앙일보 홈페이지: http://ny.joongangusa.com/
뉴욕 스토리 홈페이지: http://www.nystory.com/
김동욱의 뉴욕이야기 홈페이지(뉴욕코리아 닷넷): http://www.nykorean.net/
『뉴욕』(벌리츠 편집실 편, 웅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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