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소설과 해학적 소설의 의미와 분석 - 감자, 태평천하, 소낙비, B사감과 러브레터
본 자료는 6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해당 자료는 6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6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목 차
Ⅰ. 서론

Ⅱ. 풍자와 해학적 소설의 구성 방식

Ⅲ. 일제 강점기의 풍자와 해학적 소설
1. 풍자적 소설
(1) <감자>
(2) <태평천하>
2. 해학적 소설의 구성
(1) < B사감과 러브레터>
(2) <소낙비>

Ⅳ. 결론

본문내용

싸운다는 것은 거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게 된다. 이럴 때 문학은 우회적인 방식이나 문학적 장치를 통해서 현실의 절망과 극복의지를 천명하게 된다.
우리의 근대문학은 처한 특성상 새 것을 지향하면서 그 새 것을 가지고 나타난 힘을 극복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시작했으므로 현실에 대한 비판과 공격의도가 강한 출발을 할 수 밖에 없었음은 널리 아는 바이다.
꿈과 이상을 상실하도록 강요하는 사회적 여건과, 힘의 논리와 삶의 조건이 직결되어 있는 시대 인식을 바탕으로 한 풍자와 해학적 소설은 식민지 상황하에서 당대의 현실에 대해 문학적으로 대처한 전략의 하나로서 더 큰 효용을 지니는 것이며 왜곡된 시대의 문학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갖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 풍자적 소설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설 내용의 측면에서 모순된 역사현실을 바로 보여주고 공격하는 역할을 한다. 왜곡되고 비틀린 현실의 문제들을 우회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부정적인 인물이나 사건 환경들을 보여주는데 이때 소설 속의 인물들은 소설세계의 개인을 넘어 시대의 문제를 재현하는 전형화된 인물로서 설정되거나,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인물로 시대의 모순을 극대화시키고, 비판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소시민을 설정하기도 한다. 이런 비판과 폭로는 시대의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소설이 정면에서 대응하고자 했다는 의의를 갖는다.
또한 소설 기교면에서 여러 시도를 했다는 점이다. 풍자적 기능을 적절히 수행 강기 위해 과장이나 아니러니, 또 판소리 형식의 차용 등 다른 문학 쟝르들과 혼합편 형식을 사용하면서 소설쟝르의 개방화를 꾀했다.
위험스러운 점을 든다면 환멸스러운 현실을 비판하고 폭로할 때 주권이 없는 사회에서는 자칫 스스로를 비하시키고 격하시키는 무력화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 풍자가 폭로하는 부정성의 원인이 개인의 삶의 질곡을 만들어 내는 더 큰 구조적인 모순으로 향해지지 않고, 자칫 우리 내부의 것으로 향해질 때 내부에의 환멸이 역사 허무주의로 빠지게 할 위험도 다분히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 점에 대해서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
해학소설은 이런 위험에서는 비켜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실의 부정성을 극대화하고 표출시키는 대신 부정성을 완화시키고 해결의 기미나 해소를 통해 현실에 절망하지 않는 낙천적인 삶의 인식을 보여주기 대문이다. 이런 낙천적 삶의 인식은 조선시대의 평민문학에서 근대 문학까지에 연속되는 한국적 인간주의의 미적 발양의 한 양상으로써 높이 존중되어야 할 미의식16)이다.
그러나 정면돌파가 아닌 우회적이라는 방법 자체가 현실에 대해 얼마쯤의 거리를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비판정신의 결여라는 회생을 치르는 것으로 보인다. 고통스러운 현실의 문제를 우회적으로 해결하려고 할 때 문제의 진정한 인식 없이는 진정한 해결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낙관적인 삶의 인식으로 절망스러운 현실에서 역사 허무주의에 빠질 위험이 적은 대신 작중 세계에서 제시되는 화해나 대립의 해소가 핵심을 피하고 있고 진정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위험이 따른다고 하겠다.
참고문헌
강태근, [한국 현대 소설의 풍자] 삼지원, 2004
구창환, '한국현대소설의 풍자성 고찰', [현대소설연구] 정음문화사, 2001
김영수, [한국문학의 맥락] 일지사, 1998
김영택, [한국 근대 소설론] 민지사, 1999
김인환, [희극적 소설의 구조 원리] 고려대 박사논문, 1999
김준오, [한국 현대 쟝르 비평론] 문학과 지성사, 1999
김천혜, [소설구조의 이론] 문학과 지성사, 1998
대한민국예술원, [한국 문학사] 1984
박덕은 편역, [소설의 이론] 새문사, 1984
신동욱 편, [현진건의 소설과 그 시대인식] 새문사
조건상, '김유정과 채만식 소설의 특질-해학과 풍자의 거리', 도남학보 3, 1980
조남현, [소설 원론] 고려원, 1983.
조정래, 나병철, [소설이란 무엇인가] 평민사, 1992
한길문학 편집위원회, [한국 근현대 문학연구 입문] 한길사, 1990
한용환, [소설학 사전] 고려원, 1992
앙리 메르그슨, [웃음-희극의 의미에 관한 시론] 김진성 옮김, 종로서적, 1989
Arthur Pollard, [풍자] 송낙헌 역, 서울대 출판부, 1982
게오르기 프리들렌제르, [리얼리즘의 시학] 이항재 역, 열린책들, 1986
멜빈 레이더, 버트랄 제섭, [예술과 인간가치] 김광명, 1991
노드롭프라이, [비평의 해부] 임철규 역, 한길사, 1982
루카치, [루카치 문학이론] 김혜원 편역, 세계, 1990
각 주
1 게오르기 프리들랜제르, 「리얼리즘의 시학」 이항재 역, 열린책들, 1986, 20쪽 1993年度牛岩論叢(10輯)
2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풍자, 해학적 소설이 아이러니나 기지, 조롱, 패러디 등의 혼합형식과 어조를 사용함으로써 개방적인 문학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3 조동일은 풍자와 해학은 한 작품에 공존할 수도 있고 따로 놀 수도 있으므로 이에 따라 풍자해학소설, 풍자소설, 해학소설로 나눌 수 있다고 하였다 「한국문학통사 5」지식산업사, 1992, 453쪽
4 박덕은 편역, 「한국문학통사 5」지식산업사, 1992, 453쪽
5 N Frye, 「비평의 해부」임철규 역, 한길사, 1982, 228~312쪽
6 김인환,「희극적 소설의 구조원리」고려대 박사논문, 1982, 12쪽
7 김천혜, 「소설구조의 이른」 문학과 지성사, 1990, 175쪽
8 N Prye, 228-312쪽
9 김천해, 전게서, 175쪽
10 10.1925년 「조선문단」에 발표되었다. 앞으로 인용은 어문각 간 「정통한국 문학대계」에서 하겠으며, 면수만 표시하겠다.
11 김인환, 50-60쪽
12 1937년 「조광」에 <태평천하>으로 발표되었다. 앞으로 인용은 어문각 간 「정통한국문학대계」에서 하겠으며, 면수만 표시하겠다.
13 김천혜, 177쪽
14 1925년 「조선 문단」에 발표되었다. 앞으로 인용은 어문각 간 「정통한국 문화 대계」에서 하겠으며, 인용면만 표시하겠다
15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앞으로 인용은 어문각 간 「정통한 국문학 대계」에서 하겠으며, 면수만 표시하겠음
  • 가격2,000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05.08.10
  • 저작시기2005.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932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