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53%를 차지하는 “관광목적”이 37% 성장하며 전체 내국인 출국을 주도하였고, 22%를 점유하는 “상용목적” 출국자도 17% 이상 성장하는 등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목적지별로는 중국(233만명, 49% 증가), 일본(157만명, 10% 증가), 태국(75만명, 31% 증가), 미국(63만명, 8% 감소), 필리핀(38만명, 29% 증가) 등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위 1-5위를 유지하였다.
● 관광수지 ( 통계자료 # 7 ~ 8 )
2004년도 방한 외래객이 한국에서 지출한 금액은 57억불로 2003년에 비해 6.6% 성장(3억5천만불 증가)했고, 내국인 해외여행경비는 95억불로 15.2% 성장(12억5천만불 증가)해 약 38억불의 관광수지 적자를 기록하여 2001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관광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관광수지 적자가 지속, 확대되는 원인으로 우선 내국인 해외여행자수가 방한 외래객수보다 훨씬 많은 것을 들 수 있다. 2004년의 경우 내국인 해외여행자 규모가 방한 외래객의 1.5배에 이르렀다. 방한 외래객의 1인당 소비액도 2003년에 1,129불이었는데 2004년에는 984불로 약 150불 감소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소비액이 적은 여성 방한객과 근거리 관광객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방한외래객과 내국인 해외여행자의 1인당 경비를 비교할 때 내국인 1인당 경비가 2003년에는 95불 많았는데 2004년에는 143불 많아 내국인의 소비가 상대적으로 컸다. 이는 주5일 근무제 확산에 의한 여가시간 증대로 해외여행이 쉬워졌으며 원화가치의 상승으로 구매력이 증대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