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실내보다는 실외에서의 사용성과 초박형 제품, 초절전 제품들이 선보여 향후 중소형 시장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었다. OLED패널도 삼성전자의 40인치, SDI 의 17인치, CDT의 14인치(이 제품은 전시장에 전시도지 않고, CDT의 개별 미팅룸에 자사의 고객을 대상으로 전시되었다)제품이 전시되었으나, 아직까지는 중/소형 제품위주로 출시되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용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3D 기술도 전시되었다. 또한 드라이버 IC를 기판에 내장한 COG(Chip On Glass) 기술과DC/DC 컨버터 및 메모리까지 내장한 SOP(System On Panel)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5)Information Display
향후 공공 디스플레이용으로도 기존의 LED나 CRT를 FPD가 빠른 속도로 대체해 나감에 따라 대형 공공 디스플레이용 제품과 신기술이 선보였다. 특히 샤프는 45인치 'Dual View'제품을 통해, 좌우에서 볼 때 다른 영상을 재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2.PDP 업계 동향
1)소형 Full HD 등장
마츠시다는 세계 최소 50인치 Full-HD제품과 65인치 Full-HD 제품을 선보였고, LG전자는 71인치, 60인치 Full-HD제품, SDI는 50인치, 63인치, 102인치 Full-HD 제품을 선보이면서, Full-HD PDP 시대를 예고했다.
2)원가 절감
최근 흑자로 전환하기 시작한 PDP업계는 앞으로 LCD와의 대형 경쟁등에서 더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원가 절감을 위한 신기술들을 선보였다. LG전자는 42인치, 50인치 싱글 스캔 제품을 선보였고, 파이오니아도 43인치 싱글 스캔 제품을 선보였다. 대만의 CPT도 42인치 싱글 패널을 전시하였다. 싱글 스캔 기술의 확대로 인해 회로부가 단순화 되어 원가 절감 효과가 크다. 또 하나의 트랜드로는 기존 글래스 필터를 필름 필터가 대체하고 있다. 필름 필터의 채용으로 인해 기존 글래스 필터보다 무게 3~4Kg 감소하고, 두께는 6~10mm가량 줄게 된다. 원가 절감 효과와 더불어 화질 개선 효과도 있다. 이미 일본의 파이오니아 등에서는 시판 되고 있었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모델이 필름 필터를 채용하게 될 것이다.
3)LCD vs PDP
FHP 부스에서는 LCD와 PDP의 비교 시현이 가능하였다. 동일한 조건(조금 어두운 조건이었기에, PDP가 유리한)에서 같은 영상을 보여주며 PDP와 LCD의 차이를 눈으로 시감하게 하는 코너와 같은 영화를 재생하면서 소비전력을 비교하는 코너도 만들었다. LCD 관계자들에게는 비교 조건이 PDP에게 유리한 조건이기에 불만을 갖을 수 있을지 모르나, PDP의 성능 개선이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 5.6 절 LCD와 PDP의 원가 경쟁력 분석
LCD의 원가 경쟁력을 위한 기판의 대형화, 부품, 소재 비용의 절감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LCD는 기판 크기를 키울 때 초기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쉽사리 크기를 키울 수 없으나 상대적으로 PDP는 크기를 키우는 것이 쉽기 때문에 점차 큰 크기의 TV 시장에서의 경쟁시 유리하다. LCD의 경우 부품 원가 절약 노력이 계속 되고 있지만 부품수나 가격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 하지만 PDP는 LCD에 보다 회로부분이 차지하는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복잡한 회로 부분을 단순화하고 동일한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 6 장 결론
현재 가격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한 디스플레이장치의 기능면에 있어서는 OLED, LCD, PDP 순으로 기능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상용화 되어있는 LCD 디지털 텔레비전과 PDP 디지털 텔레비전 두 장치의 성능(해상도, 전력소모, 두께 등)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상향평준화로 나아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디지털 텔레비전 시장을 차지할 디스플레이는 기능의 차이보다는 가격의 차이에서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텔레비전이 대형화 되어 가고 있는 현재의 시장에서는 PDP보다 대형화가 힘들고 비용을 줄이기 힘든 LCD가 가격 경쟁 면에서 PDP에 뒤질 것으로 보인다. 또 LCD와 PDP의 신제품 계발 경향에 미루어 볼 때 LCD는 다양한 중소형 패널 개발로 대형 패널보다는 중소형의 다양한 용도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로 사용 될 것으로 보이고 PDP는 디지털 텔레비전 시장을 차지함으로써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OLED가 상용화 되기 시작하면 중소형에 주력하던 LCD는 기능 면에서 OLED에 밀려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이고 OLED는 중소형 시장을 바탕으로 계속 발전하게 되어 대형화에 성공하게 된다면 평면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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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희· 정의섭· 여운동, LCD TV 시장 주도 가능성(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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