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는 원․부자재 위주의 수출구조와 제조업 위주의 수입구조를 가지고 있어 한국 산업과 상호 보완성이 매우 크다.
칠레는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 및 캐나다, 멕시코 등과 FTA를 체결하여 지역거점으로의 활용가능성이 매우 높다.
칠레는 농산물 수출국가지만 주로 일부 과일류에서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서 국내농업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칠레는 한국과 물리적 거리가 먼 단점이 있지만 교통, 통신의 발달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에는 먼 거리에 있는 국가 간에도 FTA체결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한-칠레 교역구조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우리나라는 칠레의 6대 교역상대국으로 부상하였으나, 우리나라의 교역 및 투자 상대국으로서 칠레의 비중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2002년을 기준으로 할 때, 대 칠레 수출이 4.9억달러, 수입이 82억달러로 우리나라는 칠레에 대해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입상품의 구성면에서 대 칠레 수출의 32.8%가 자동차이고, 대칠레 수입의 57.6%는 구리 및 구리제품으로 단일품목에의 의존도가 높은 단순한 교역관계에 그치고 있다. 우리기업의 대칠레 투자규모는 2003년말 현재 18건 4천5백만 달러로써 우리나라 총 해외투자의 0.2%에 불과하며 대부분 광물자원 개발에 투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