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부위의 통증은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무통 주사로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 무통 주사라는 것은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주입하며 통증이 심해질 경우 환자 스스로 단추를 눌러 진통제를 더 투여할 수 있게 만든 장치이다. 수술 부위의 통증 외에도 옆구리나 흉곽 옆에 가벼운 통증이 생갈 수 이으며 이는 휘어진 척추를 바로함으로써 근육이나 감각 신경이 자극되어 생기는 증상으로 대개 2-3 주 내로 소실된다.
4) 수술 후의 활동
나사못 고정술을 이용한 척추측만증 수술은 그 자체가 매우 견고하기 때문에 수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 통증으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지만 활동을 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이 수술의 장점이다. 수술 직후 병실로 와서 바로 다리를 움직여도 되고 옆으로 돌아누울 수도 있다. 통증이 적고 활동적인 환자는 수술 다음날 약간의 보행을 하기도 하며 대개 3-4일 지나면 화장실에 걸어갈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에 피가 고이는 것을 막기 위해 Hemo-vac 이라는 피주머니를 수술 부위에 연결해 놓는 경우가 있으며 보통 수술 후 2-4일 째 제거한다. 이 주머니를 제거하고 나면 보조기를 차고 자유롭게 보행할 수 있다. 보조기는 이식된 뼈를 잘 굳게 하기 위해 착용하며 보통 2-3 개월간 착용한다. 그러나 이 수술은 견고한 고정이 되므로 부산대학교병원 척추측만증 클리닉에서는 최근 보조기를 착용시키지 않는 시도를 하고 있다. 수술 후 10-14일 후에는 퇴원을 할 수 있으며(더 빨리 퇴원할 수도 있지만 대개의 환자들이 원하지 않았다) 발사(수술 부위 실밥 뽑기)는 수술 후 2주 째 한다. 학생들은 수술 3주 째부터 등교가 가능하며 가끔 통증으로 인해 한 달 가까이 걸릴 때도 있다.
7. 척추수술후 침상에서 일어나는 방법
① 일으키고자 하는 반대 방향으로 몸을 먼저 이동시킨다.
항상 오른쪽으로 일어나니까 왼쪽으로 몸을 반듯이 이동
② 왼쪽 무릎을 세우고, 오른쪽 손을 위로 올린다.
③ 통나무 구르듯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몸을 굴린다. 허리와 엉덩이가 동시에 돌아가도록 한다.
④ 몸을 엎어진 상태에서 다리를 먼저 내린다. 왼쪽 다리 내리고 오른쪽 다리를 내린다.
⑤ 손을 침대를 밀 듯이 상체를 일으킨다.
⑥ 반듯이 세운다.
8. 척추 손상환자의 합병증
① 폐합병증: 호흡근 마비에 따른 폐의 환기저하로 급성기에 무기폐 및 폐렴이 발생하기 쉬움
▶예방법: 폐활량을 증가시키는 운동으로 촛불끄기, 풍선불기를 하고 스스로 객담배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호자가 체위배액을 해줘야한다.
② 구축 및 변형 : 경직성 예방을 위하여 바른 자세유지를 유지하고 수동운동을 자주 시행하여한다.
척추변형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술전후로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다.
③ 욕창 : 압박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 예방을 위해 최소 2시간마다 체위변경을 해주고 피부는 청결하고 건조하게 관리해 준다.
④ 경직: 수의적 운동 기능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관절운동을 실시하고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및 전기자극 요법을 시행하여 경직감소 및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
9. 퇴원후 주의사항
① 바른 자세유지를 위해 보조기는 가능한 항상 착용한다.
② 수술부위 발적이나 분비물, 동통이 있을 경우는 감염을 의심할수 있다.
③ 목욕은 수술부위 상처가 아문후 3-4일이 지나면 가능하다.
④ 퇴원후에도 관절, 근육운동을 위한 재활치료는 계속해야하는 것이 좋다.
□ 참고문헌 □
1. http://www. painor.com
2. http://sejinmt.co.kr
3. 간호진단과 계획 서울대학교병원
4. 성인간호학(4) 김조자 외 현문사 2003
5. 최신 임상간호메뉴열 현문사 2003
6. 머크 매뉴얼 한우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