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질- GDP는 세계 몇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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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1. 통계로 본 세계속에 한국
주요지표의 우리나라 순위 (2003년)
국내총생산, 경제성장률, 수출∙수입규모, 무역의존도, 외환보유액,
소비자물가 상승률, 비교물가 수준, 실업률, 에너지 소비량,
자동차 생산량, 선박 건조량, 조강 생산량, 전자제품 생산액,
쌀 생산량, 인터넷 이용자수, 총 인구


2. 한국사회의 복지 현주소
1). 현재 한국사회의 복지 상황
2). 한국사회의 복지 행로 : 박정희 정권부터 노무현 정부까지


3. 고통지수란?
1). 한국의 경제 고통지수

2). 지역간 경제고통 격차 확대



4. 경제위기가 초래하는 정신건강


5. 경제위기와 남편의 권위상실


참고문헌

본문내용

적인 경우 자살 충동현상이 나타난다. 자신에 대한 존중감이 사라지고, 자신의 삶에서 더 이상 의미를 찾지 못하여 극단적인 의욕상실에 빠지게 되면서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자살이라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실직한 아버지의 모임"이 실직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1%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29%가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해 이들의 심리적 공황상태가 심각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실직자들이 자신의 분노와 허탈감을 아내나 자녀들에 대한 폭력으로 해소하는 가정이 많다는 보도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아내가 내조를 잘 못하고", "처가가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아내와 자녀를 구타했다고 한다. 또 중고 학습지 회사원인 한 여성의 경우 실직된 남편으로부터 받는 폭언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을 만큼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계속되는 경제난으로 기업부도와 대량 실직사태가 빗어지면서 각종 범죄 또한 급증하고 있다. 특히 돈을 위해 살인을 서슴치 않는 강도사건이 잇따라 민생치안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IMF 이후 늘어나는 범죄와 자살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것은 남성들이 자신의 심리적 고통이나 좌절을 밖으로 표현한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즉 사회에서 기대되는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여 현실을 비관하고, 비합법적, 폭력적인 극단적인 행위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경제위기와 남편의 권위상실
외환이기로 시작된 경제위기가 우리사회에 닥치기 전까지 남성들은 자신의 경제적 능력으로 가장으로서의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중년세대의 남성들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버는 것이 종은 아버지, 좋은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 믿고, 가족의 일상으로부터 소외된 채 피땀 흘려 일해 왔다. 가족의 일상에 관여할 수 없었지만, 이러한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부권은 상당히 굳건한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우리사회에 불어온 감원과 명예퇴직, 조기퇴직의 바람은 부권을 뒷받침하던 "생계책임자"의 자리를 뒤흔들고 있다. 남성다움의 이데올로기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는 현실에서 남성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몰라 방황하고 있다. "일벌레"처럼 일만 해 온 남성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던 "일", "직함", "명함"이 사라지게 되면서, 남성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적지 않는 고통을 받고 있다. 앞으로 실직자 수는 계속 증가라 석이며, 실업도 장기화될 전망이어서 사회와 가정 내에 남성들의 자리매김은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남성들의 경우 자신의 정체성이 직업활동을 통해 형성되기 때문에, 직업을 상실할 경우 여성들에 비해 정신적인 고통과 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느낀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가부장적 가족체계 속에서 생계를 담당해 왔으며, 이로써 가장으로서의 지위와 체면을 인정받았고 자신의 정체감을 형성해왔다. 따라서 경제위기로 인한 실직은 경제적 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가장으로서의 권위 뿐 아니라 자신의 존재가치까지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상실감을 보상하고자 하는 남편의 욕구는 가족갈등과, 극단적인 경우 가정폭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사랑의 전화가 노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상에 의사면 노숙자들의 상담내용 중 가족문제에 관한 상담이 구직정보(22.4%)나 숙식문제(0.3%) 보다 많은 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가장 큰 고민거리로써 책임감인식이 22.9%로, 실직자들에게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것이 큰 심리적 부담이 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경제위기 이후 실제 가족갈등이나 폭력에 대한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실직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면 자신을 무능력자로 간주하고, 음주나 가족에 대한 폭력 등을 통하여 이러한 무력감을 상쇄하고자 한다.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가 실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실직한 가장의 13%가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내면화하고 있는 남성일수록, 자신이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현실로 인해 자포자기하는 경향을 띤다. 전통적인 가치관에 비추어볼 때 실업은 가장의 역할을 상실하는 것이며, 이것은 남성으로서의 정체감을 상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아를 상실하고 의욕상실증에 빠지게 되었을 때, 현실을 도피하고자하는 욕구가 자살충동으로까지 이어진다.
성역할 고정관념은 남성이 실제로 지닌 특성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적 특징으로 사회의 구성원들이 기대하고 생각하는 바를 반영한다. 고정관념은 실제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개개인 남성의 성격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개개인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주며 건강한 정서를 발달시키는데 장애로 작용할 수 있다. 남성들은 한편 이러한 감정들을 억압해야 할 뿐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 남성으로서의 우월함과 강함을 입증해야 하는 "슈퍼맨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남성 가장의 자살은 이러한 "슈퍼맨 콤플렉스"가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획일적인 성역할 고정관념은 경제 위기로 총체적인 사회위기를 맞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개개인 남성들에게 더 이상 적합한 행동규범이 될 수 없다. 기존의 성역할에 매여 있는 남성은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여, 심리적 위기감과 정체감의 상실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성전형화된 남성은 자신의 남성다움을 입증하기 위해 때로 파괴적이거나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나는 남자니까 항상 남자답게 행동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묶여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성적인 남성은 자신의 남성다움을 타인에게 억지로 보여주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기 파괴적이거나 부정적인 행동은 거부할 수 있으며, 성역할 이데올로기에 매이지 않으므로 환경의 변화에 대한 매우 강한 적응력을 가질 수 있다.
- 참고문헌 -
국제통계연감(2004)
김주연(2002) 한국은 복지 사회인가?
조성희(1999), 실직자 가족의 해체가능성에 관한 연구
중앙일보, 서울경제,
LG 경제연구소, 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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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3.04
  • 저작시기2006.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7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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