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1. 3세기 고구려와 중국과의 관계
2. 고구려의 국가체제 정비와 개혁
3. 고구려의 영토 확장
4. 고구려의 남하정책 완성과 삼국의 정립
맺음말
1. 3세기 고구려와 중국과의 관계
2. 고구려의 국가체제 정비와 개혁
3. 고구려의 영토 확장
4. 고구려의 남하정책 완성과 삼국의 정립
맺음말
본문내용
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고구려는 동천왕 이후 꾸준한 국력 증강을 보였고, 특히 소수림왕대의 국가체제 정비, 즉 불교수용율령반포태학설립 등으로 안정적인 체제를 확립한 뒤, 광개토왕 및 장수왕대에 이르러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삼국은 동맹과 협력으로 존립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였는데, 특히 고구려가 강성하던 시기에는 백제와 신라가 협력하여 고구려에 대항하였다. 이 같은 동맹과 협력은 삼국간의 교류를 확대시켰고, 삼국의 발전을 이루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판단된다.
고구려의 이와 같은 일련의 발전양상에 대해 간략히 평가해 보자면, 우선 중국의 혼란을 잘 이용하고, 내실을 충실히 한 것이 국가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즉, 중국의 분열기를 틈타서 영토를 확장하고, 또한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소수림왕의 국가체제 정비는 고구려의 국가발전에 있어서 분수령이 될 만큼 중요한 것이었다. 불교의 수용과 율령반포, 태학 설립 등은 물론 기존의 고대국가의 특성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그러한 도식적인 분석을 넘어서 고등종교고등문화인 불교를 수용함으로서 민족적인 역량을 한 층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국가의 일원적인 통치와 관리 운용 및 양성을 위한 율령과 태학은 고구려의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내용들을 고대국가의 전제로 파악하여 “불교, 율령, 태학=고대국가” 라는 인식은 지양해야 하며, 우리 민족의 형성 과정에서, 특히 고대국가 형성 과정에서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의 확립과 고유사상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고구려의 이와 같은 일련의 발전양상에 대해 간략히 평가해 보자면, 우선 중국의 혼란을 잘 이용하고, 내실을 충실히 한 것이 국가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즉, 중국의 분열기를 틈타서 영토를 확장하고, 또한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소수림왕의 국가체제 정비는 고구려의 국가발전에 있어서 분수령이 될 만큼 중요한 것이었다. 불교의 수용과 율령반포, 태학 설립 등은 물론 기존의 고대국가의 특성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그러한 도식적인 분석을 넘어서 고등종교고등문화인 불교를 수용함으로서 민족적인 역량을 한 층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국가의 일원적인 통치와 관리 운용 및 양성을 위한 율령과 태학은 고구려의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내용들을 고대국가의 전제로 파악하여 “불교, 율령, 태학=고대국가” 라는 인식은 지양해야 하며, 우리 민족의 형성 과정에서, 특히 고대국가 형성 과정에서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의 확립과 고유사상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