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바다는 여러 폐기물과 쓰레기들을 끌어안은 채 신음하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져 있는 반도 국가로 바다를 떼어 놓고는 말할 수 없는 민족이다. 그러한 우리가 바다를 점점 오염시킨다면 우리나라는 더 이상 발전해 나갈 수 없을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현재 해양 자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외국의 여러 나라들도 육지의 자원이 점점 고갈되어 가는 지금 새로운 무한한 자원의 보고인 바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해양 환경의 가치와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영원히 이 해양환경의 보존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할 때이다. 우리의 자연환경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로부터 빌려왔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오염물질로 가득 찬 바다를 물려 줄 수는 없다. 우리가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깨끗한 바다를 물려받았다면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줄 의무가 있고 또 후손들은 물려받을 권리가 있다.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은 버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자연을, 그리고 우리의 바다를 지켜나가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