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할 때이다. 언제까지 중국의 눈치만 살피면서 저자세의 외교만을 고집할 것인가? 저자세의 외교로 인하여 이제 중국은 이미 민간차원을 넘어 정부차원에서 새로운 동북공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시급히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기구의 독자적 추진과 아울러 정부지원의 민간단체의 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Ⅴ. 동방의 빛나는 별 고려-미래의 동북아 패권을 꿈꾸며
타고르는 동방에서 타오르는 횃불이라고 우리를 불렀다. 그러나 필자는 우리가 동방의 횃불이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토록 급변하는 동북아 내에서 우리가 역사적으로 긴긴 생명력을 가지고 존재를 이어왔고 이러한 긴 생명력은 향후에도 지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거창하게 동북아의 맹주나 패권국으로서 등장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우리가 처한 현실이 정당하지 않거나 부당한 상태에 놓여지는 것만은 국민 나아가 민족이 일치단결하여 극복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남북으로의 민족적 분단과 아물지 않는 전쟁의 경험은 동서 이념의 대립이 사라진 지금에도 남아 있어 민족의 번영을 발목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개발기의 독재와 정통성이 결여된 군부의 집권으로 인한 많은 대립과 반목 그리고 지역간의 갈등이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고 국가적인 에너지를 상당히 소진하고 있다. 외국이 우리의 역사를 그리고 나아가 영토를 유린하는 참담한 현실에서도 진보와 보수라는 낡은 이념의 논쟁으로 국가 전체가 앓고 낭비하는 국가적 에너지의 소진은 고스란히 국가와 국민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이러한 위기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동북아에서 차지하는 한반도의 의미는 동북아 이외의 국제적인 사회에서도 정치 지정학적 의미가 매우 커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된 현실을 슬기롭게 열강과의 공조와 협조를 마련한다면 바로 이러한 현재의 위기는 국력이 신장될 수 있고 나아가 민족이 번영하고 뻗어 나갈 수 있는 매우 좋은 호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우리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 싶다. 그래서 당당하게 중국이든 일본이든 잘못된 역사평가의 잣대를 가지고 분쟁을 일으키는 모든 현상에 대하여 주장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면서 글을 맺을까 한다.
Ⅰ. 동북아에서의 특징적인 현상
Ⅱ. 동북공정이란 무엇인가?
Ⅲ. 동북공정의 진화
Ⅳ. 동북공정 극복방법-역 동북공정 이론의 전개
Ⅴ. 동방의 빛나는 별 고려-미래의 동북아 패권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