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창작부문, 오락부문, 관광행락부문등 4개부문 80개 활동으로 구분하였으며, 조명환과 안재두는 부산과 오사카 시민을 대상으로 하여 여가태도의 국제비교에 관한 연구에서 여가에 대한 지식과 관심의 정도를 나타내는 인지적 요소, 여가의 선호정도인 감정적 요소, 여가경험 및 활동에 관한 의도와 실시정도를 나타내는 행동적 요소를 구성하여 여가태도를 구성하였다. 또한 신현주와 박시범은 라이프스타일과 레저활동유형간의 관련성 연구에서 여가활동선호도요인과 여가활동 참여도요인간의 결합관계를 이용하여 야외활동형, 문화적 활동형, 스포츠활동형, 사회적 활동형, 취미활동형, 대중매체형, 창조적 또는 예술추구형, 오락형등 8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으며, 또한 동아대학교 관광레저연구소에서는 여가활동형태에 따라 행락?관광활동, 사교활동, 근린활동, 감상?관람활동, 스포츠활동, 취미?교양활동, 유흥?오락활동, 기타활동등 8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으며, 한편 서태양과 차석빈은 행락?관광활동, 문화활동, 스포츠?건강활동, 사교활동, 유흥?오락활동, 감상?관람활동, 취미?교양활동, 봉사활동등 8가지 분류를 하고 있다. KBS가 서울대 신문연구소와 공동으로 격년마다 실시하는 국민생활 시간조사엣 이용되는 생활활동 분류표에서는 ① 관광, 구경, 감상 ② 스포츠, ③ 승부놀이, ④ 행락, 산책 ⑤ 배워 두어야 할 일, 취미, ⑥ 기능, 자격공부, ⑦ 어린이와의 유희 등 일곱가지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위의 내용을 종합하여 동아대 관광레저 연구소의 분류와 서태양?차석빈의 분류를 일부 수정하여 행락 및 참가활동, 취미활동, 오락활동, 사교활동, 휴식활동(5개요인19문항)등으로 구분하여 측정하고자 한다.
Ⅷ. 청소년 여가활동과 학업성취
학업성취도는 개개인의 학생과 그들 둘러싸고 있는 여러 복합적인 변인에 따라 결정된다. 정범모와 이성진은 학업성취도를 학교학습에서 제공하는 학습과제의 숙지(mstery)정도라고 보아 학업성취력의 결정요인을 학습자요인, 수업요인, 환경요인으로 분류하였으며, Walberg는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군을 학생적성 요인군, 학습지도요인군, 그리고 사회?심리적 환경요인군 등 3개 요인군으로 나누고 있으며, 이들 3개의 요인군을 다시 9개의 하위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지금까지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요인은 다양하게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정신건강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증명한 연구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Ⅸ. 결론
역사적 발전과 사회 문화적 변화 속에서 여가에 대한 가치와 그 의미는 많이 변화하여 왔다. 고대 사회까지는 그 어원적 의미와 뜻을 같이 하면서 인간의 본성에 접근하는 긍정적 여가관과 부정적 노동관을 창출하였으며, 16세기 종교개혁, 18세기 계몽주의와 18세기말의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근대사회는 여가에 앞서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노동관으로 획기적 전환을 이루었다. 이는 산업사회를 특징 지우는 일 지향적이고 노동생산성 향상이라는 지배적 가치를 뒷받침하였던 것이다. 그 끝에서 우리는 엄청난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지만 반면에 심리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사회적으로의 마멸을 회복시킬 수 있는 대상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이것이 오늘날 삶의 재건과 창조가 기대되는 가치로운 활동으로 자리매김 해야하는 여가의 욕구이며, 삶의 질을 향한 과제가 된 것이다.
앞으로 자유시간은 늘어날 전망이고 mass-leisure의 가속화, 그리고 인생 80년 시대를 맞는 고령화와 은퇴기의 장기화 등은 개인적으로나 가족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여가에 대한 재인식과 주체적인 표준설정, 여가문화에 대한 다각적인 조건의 확충 등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