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기업의 사회적 정당성에 대하여 끊임없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특히, 재벌기업들은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외형적 성장에만 집착한 반면,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자신들이 축적해 온 경제적 부의 획득과정에 대해 사회적 지지를 크게 얻지 못하였다. 그 결과 한국에서는 반기업적인 정서가 매우 강하게 형성되어 기업 활동의 커다란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여 왔다. 그럼으로‘기업하기 좋은 환경’이란 결국 기업이 사회구성원으로부터 협력과 지원을 받으며 성장 발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는 핀란드의 <노키아>의 경우나 미국의 세계적인 부호인 <록펠러>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록펠러의 경우 독점자본주의가 발달하고 있던 19세기 후반기 사업을 번창시켜 미국경제 발전의 상징적 인물로 악덕 사업주에서 자선사업가로 분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살펴보면, 단기적인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현재 우리의 기업관의 변화는 오지 않을 것이다. 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국가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의 탄생을 위한 기업관 정립이 시급하다.
- 참고문헌 -
- 신기현 / 기업윤리 / 한들출판사 / 1998
- 박현준 / 한국의 기업윤리 / 박영사 / 2000
- 박재린외 / 기업윤리론 / 무역경영사 / 2003
- 서광조 / 기업윤리와 경제윤리 / 철학과현실사 / 1997
- 조셉위란트, 김삼룡역 / 거버넌스 기업윤리 / 이화 /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