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Handling Process 상에서 lot 혹은 생산일자를 관리함으로써 피앤지와 거래처의 제품이동경로에 대한 데이터를 관리하여 품질보증 요청시 어떤 제품 또는 어떤 거래처든 즉시 회수할 수 있게 해준다. 생산 공장 물류 센터 시스템의 흐름을 보면 생산공장에서는 상차하기 위하여 RDT에 정보를 입력하고 스테이지에 반출된 재고를 확인한 뒤 유니트로드된 제품을 반출한다. 거래처에 출하되는 모든 제품은 ASI를 통해서 RTCIS로 Download되어 출하됨으로 이 기록들이 RTCIS에 정보가 등록되고, Traceability History Data가 필요할 때 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국 피앤지(주)는 환경 친화적 물류체계의 구축, 물류 전문 인력의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5년 매출 10억 달러 목표에 걸맞게 물류체제의 개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 한국 P&G 물류 혁신 효과
SLOG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1999년에는 주문단위를 3개(25~1백59박스, 1백60~3백99박스, 4백~5 백박스)로 표준화.소량 주문 제한으로 배송비용 절감하였고, 주문건수당 평균 수량이 80박스에서 1백33박스로 증가, 최대 단위(4백~5백 박스)만차 발주가 10%대까지 상승, 절감된 비용 중 최대2.5%를 유통회사에 장려금으로 지급하였다.
VMI, CMI 시스템 구축으로 2000년에는 재고관리 시스템을 제조사와 유통업체가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재편하였고, 까르푸 이마트 마그넷 등과 발주서 판매보고서 재고현황 보고서를 전자문서로 교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웹상에 P&G 발주서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작년 EDI와 WOM을 통해 3천 5백억원 매출을 올렸다. 주문액의 0.2%선을 거래처에 장려금으로 지급하기도 하였다.
6. 한국 P&G 향후 물류 전망
고객에게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체계 구축과 리드타임 최소화를 위한 Supply Chain간 시스템 강호를 물류혁신의 기본방향으로 세워서, SLOG와 바코드를 통한 물류표준화, 물류공동화, 물류자동화, EDI 추진을 통한 물류정보화를 강화시키고, 환경 친화적인 물류체계 구축과, 물류 전문인력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Ⅲ. 결론
“많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위기론은 비록 주문확보, 주문접수 등에서는 성공했다 하더라도 물류, 유통 등 실물공간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롯데닷컴 IT전략팀 정은엄이사>” 이처럼 물류나 유통에서의 경쟁력은 그 기업의 존폐여부까지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영전략의 하나의 화두임에는 틀림없다.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P&G의 상황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예전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한발 앞선 경영전략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그럼 그들은 다음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P&G에서는 겉으로는 이제 확장보다 지금 자사의 미완점을 다시 보수하고 유지하는 시기라고 말하고 있지만, 안에서는 코가콜라와의 식음료품 합작법인 설립등 내실과 도약을 같이 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P&G가 이시대에 가장 필요로 하는 경영전략상의 무기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쉽게 뒤처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P&G의 ECR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통업체와의 신뢰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EDI를 통해 주문이 이루어지고 송장이 전송되어도 유통업체의 창고에서는 EDI 송장 대신 팩스를 통해 보내진 자사의 송장을 요구한다. 이는 유통업체 입장에서 EDI를 통한 전자문서를 자사가 직접 작성한 송장이라고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이로 인해 P&G는 EDI를 통해 주문을 받고 나서도 팩스를 통해 다시 송장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추가로 하고 있다.
또한 거래조건 등 거래관행상의 문제도 야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유통업체의 구매력이 제조업체의 교섭력보다 강하기 때문에 가격 책정에 있어 유통업체가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조업체가 EDI 등을 통해서 물류비를 절감한다 해도 이러한 물류비의 절감은 제조업체의 수익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제조업체의 비용절감을 구매가격에 연결해서 추가적인 가격할인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제조업체의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비용은 이에 대한 보상없이 매몰비용화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뢰, 공평성, 거래관행에 대한 규범, 정보의 공유 등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요즘 한국 P&G에서는 직원건강 위해 웰니스(wellness)프로그램, 즉 ‘건강걷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 P&G의 김상현 사장은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은 P&G 제 1의 자산인 직원들이 정신적, 육체적, 감성적인 건강을 통해 업무 성과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균형 있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P&G는 직원들의 꾸준한 건강 관리 습관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1월 2일에는 ‘장애우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한국P&G의 ‘팬틴’은 이달 기존 3종 라인을 전면 교체한 4가지 라인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스트레이트 헤어 전용으로는 국내 주요 브랜드 중 최초인 ‘엑스트라 스트레이트 케어’ 등 스타일용 제품 2종과 모발 관리 전용 2종 등 총 4라인 14개 제품으로 구성, 기존 브랜드 샴푸 라인으로서는 가장 많은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팬틴은 인기 탤런트 한가인 조이진 김아중을 모델로 기용, 약 20여일 간 제품명을 알리지 않고 진행하는 ‘티저 광고’를 실시하는 등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이 점유 중인 시장 1위 탈환을 위해 적극 나선 상태다. 구매고객에게 파우치 등을 증정하며 이달 말까지 샘플 110만 팩을 무료로 나눠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한다.
< 참고 자료 >
한국 P&G - www.pg.co.kr
인터넷 포털 사이트 인용 - naver, google 등
경영학 대사전
브랜드 제국 P&G - 데이비스 다이어, 프래더릭 델즐 지음
신 유통학개론 - 변명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