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련하고 있지 못한 상태라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앞서 본 해외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FTA에 대한 국가별, 분야별, 이해집단별 평가는 판이하다. 하지만 지그 ㅁ이 시간에도 FTA 후발주지인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세계 교역질서 흐름에서 낙오되지 않으려고 경쟁적으로 FTA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FTA를 체결한 멕시코, 캐나다, 칠레 의 값진 경험은 우리에게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미 FTA 협상은 시작되었으며 이제 한국경제의 바람직한 장기 모습에 어떻게 이를 활용하는 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협상을 시작한 단계에서 FTA 논의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하기는 곤란하며 국민들 상당수는 개방과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결국 어떻게 우리에게 유리하게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다. 어차피 WTO 체제하의 개방과 경쟁 속에 세계 일류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글로벌 시장의 냉엄한 현실이라면,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최선의 협상패키지를 준비해서 세계 정상 수준의 미국과 함께 어깨를 겨루어 보는 것도 21세기 일류국가로 도약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