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가지고 싸워야만 한다.
해결책은 과연 있는가? 있다. 그것은 교육이다.
1) 회귀본능
동물에게 있는 이 본능이 인간에게도 회귀본능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어렸을 때의 일을 그리워하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교회학교를 참으로 열심히 하였다. 그래서 한국사람 치고 어렸을 때 교회학교 한 번 안 나가 본 사람은 하나도 없으리만큼 교회학교를 열심히 하였다. 그 결과 교회는 한국인의 어렸을 적 마음의 고향이 되었다. 그것이 한국교회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확신한다(잠 22:6).
2)뿌리는 목회와 거두는 목회이다.
하나님의 법은 심어야만 거두고 심는 대로 거둔다는 것이다. 심지 않고 거두는 법은 없다. 그동안은 너무 거두는 데에만 정신을 쏟은 것 같다.
교육은 뿌리는 목회라고 부를 수 있다. 우리는 선배들이 열심히 뿌린 것을 지금 거두고 있었다. 교회학교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지금이 좋은 교회와 5-10년 후가 좋은 교회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 아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3) 어느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것인가?
교육 평가와 개발 연구, 전문적인 교육 지도자, 교재개발, 교육환경과 시설,
가정, 선교교육, 인재양성등 이다.
4) 마지막으로 ‘가정과 같은 교회가 되게 하라’는 것이다.
교회가 가정을 닮는다고 할 때 가장 눈 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교육이다. 가정은 자녀 중심이다. 온 관심과 정성을 자녀들에게 쏟으며 실제적으로 재정의 가장 많은 부분이 자녀의 교육에 투자된다. 때문에 한국은 이렇다 할 만한 자원이 없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적자원을 확보함으로 성공적으로 선진국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교회도 어린아이들과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저들을 훈련시키고 교육시키는데 투자한다면, 어려운 가운데서도 나라가 발전한 것과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회가 다시 부흥하고 발전, 성숙하여 세계를 섬길 수 있는 한국교회가 될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새 시대는 새로운 사역으로...’ ‘21세기를 준비하게 하소서’ 라는 기도 제목으로 한국의 온 교회가 기도하며 고민해야 한다.
‘찾아가는 교회가 될 뿐 아니라 찾아오는 교회 되게 하소서’ 대사회적 기능목회 강화, 국내외 선교사역 강화 등 세 부분에 걸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역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 일들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통해 이 땅에서 이루시기 원하는 일이라 확신하며 소고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