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성실성을 몇 개의 문항과 90점 이상의 학점으로 파악을 할 수 있을까? 이랜드가 성실성을 자신들이 요구하는 인재들의 중요 덕목으로 꼽는다면 이 성실성파악에 있어서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지원서류를 인터넷상에서 다운을 받는 것이 아닌 지원자들이 직접 이랜드 본사를 방문하기를 요구하며, 방문 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비로써 지원서를 얻게 하는 것으로 지원자들의 성실함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직무적성 검사의 활용
직무적성 검사를 실시함으로서 지원자가 어떠한 분야에 능력이 있는 지를 파악하여 1차적으로 이랜드가 원하는 능력이 있는 인재를 선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는 나중에 입사한 신입사원이 실무에 투입되어 근무를 할 때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아 퇴사를 하여 기업이 입게 될 손실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 개인캐리어 인정
학력과 학년을 파괴하고 역량만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이랜드의 채용의 주된 내용이다.
이 때문에 지원자는 자신이 지금까지 취업을 위해 쌓아온 경력들이 다소 아깝게 느껴질 수 있다. 개인 커리어를 쌓지 못한 학생들도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회사에서 수용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행한 것들이 개인의 커리어로 남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는 가산점을 주거나 하는 방식으로 조금은 수용해줘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면접의 중요성과 면접자 교육의 필요성
이랜드에서는 면접이 2차로 이루어져 있고 시간도 꽤 길다. 면접을 통해서 면접자의 됨됨이와 성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도 단순히 질문을 주고받는 것이 아닌 프리젠테이션 면접, 토론 면접 등도 포함된다. 따라서 이런 여러 가지 항목을 평가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부 전문가는 회사와 이해관계에 있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사내에서 전문적 부분의 사람을 면접자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들에게 특별 수당을 주거나 하는 방식으로 활성화를 시킬 수 있다. 기존의 면접관 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면접의 질을 높일 수 있다.
Ⅳ. 실무적 시사점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 이 말은 기업의 생존에 기여하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그 가운데 사람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 ‘인재전쟁(war for talent)'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우수한 인재의 확보가 얼마나 절실하고 치열한지를 알 수 있다. 과거 어느 때보다 기업간의 경쟁은 치열해 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에서 기업들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효과적으로 선발하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선발, 배치, 교육훈련과 같은 다양한 인사기능들 중에서도 선발이 시간적으로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반면 구직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신은 기업이 원하는 능력과 성실성, 직무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사람을 채용한다는 것은 이론적인 모델일 뿐 현실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 시간 및 비용의 제약 때문이다. 또한 조직정치적인 관점에서 구직자는 자신을 실제보다 과대포장하여 나타내려고 노력할 가능성도 있다.
선발 시스템에서 궁극적인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기업 활동은 비용-효익 분석에 의하여 최적화된 관리적 모형이 있을 뿐이다. 또한 특정 기업(firm specific)에 적합한 인재가 다른 기업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할 수 없다. 기업마다 조직 문화가 존재하고,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선발 시스템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개선된 시스템을 통해 선발된 인재의 성과 지표 분석을 다시 feed back해서 자신의 조직에 적합한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결국에는 조직에 적합한 인재 채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실제 기업의 채용 담당자뿐만 아니라 CEO는 보다 타당성과 신뢰성을 가진 인재선발 시스템 도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은 기업의 존망을 결정하는 일이다. 결국 모든 기업 활동은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채용은 인사 부서에서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전체의 시스템에 포함되어야 한다.
- 참고문헌 -
- PD수첩 ‘이랜드-신화창조의 그늘’ (2007년 7월31일 방송)
- 투자처가 한눈에 보는 2008업계지도, 이데일리, 랜덤하우스코리아
- 이랜드의 성공신화와 재기노력, 라이터스편집부, 라이터스
- [이랜드]영토확장 전략으로 유통업계 새 강자 부상, 라이터스편집부, 라이터스
- 전국경제인연합회 (www.fki.or.kr)
- 이랜드스토리 (http://eland.tistory.com)
- 이랜드 웹진 ‘아름다운정상’ (http://emagazine.tistory.com)
- 이랜드 윤리경영 (http://emagazine.tistory.com)
- 이랜드 지식경영 (http://www.elandkm.com)
- 이랜드 노동조합 (http://www.elandtu.or.kr)
- 이랜드 복지재단 (http://www.elandwelfare.or.kr)
- 노동부 (www.molab.go.kr)
- 미디어 다음 (http://media.daum.net)
-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
- 이랜드 (www.eland.co.kr)
- 데일리안 뉴스 (www.dailian.co.kr)
- 구글검색 (www.google.co.kr)
- 쿠키뉴스 (www.kukinews.com)
- 프레시안 뉴스 (www.pressian.com)
- 문화일보 (www.munhwa.com)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
- 연합뉴스 (http://www.ohmynews.com)
- 조인스 (http://www.joins.com)
- 파이낸셜 뉴스 (http://www.fnnews.com)
- 경향닷컴 (http://www.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