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추구에 신중을 기여해 섣부른 정치공동체의 추구보다는 개방된 경쟁 추구를 해야 할 것이다. 즉 개방과 정보공유를 통해 상호신뢰를 구축하여 그 바탕 위에 번영과 평화를 이루는 진정한 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이다. 외부의 압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유럽이 EU헌법의 좌초 등은 일시적인 좌절과 통합은 가속화될 것이며 경제통합은 그러한 경제의 통합을 뒷받침하거나 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치적 통합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경제공동체와 정치공동체의 동시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의 견해로는 유럽의 경험은 보편적인 측면도 있지만, 유럽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국제정치적 상황 등의 특수한 측면도 있음을 감안하여, 따를 점을 따르되 동북아시아 나름의 정치체제와 경제발전 수준 등을 감안하여 지역통합과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동아시아에서도 ASEAN은 지역 내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을 찾아내고, 상호마찰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증진시키려는 꾸준한 노력하고 있다. 저자와 마찬가지로 동북아시아 또한 무역이나 투자에 국한하지 않고 개방 경쟁하여 밀접히 연계되어 있는 경제, 안보, 문화 모두에서 개방과 정보공유 되어야 할 것이다. 즉 정보공유로 신뢰구축을 마련해야 한다.
안보 및 평화의 측면을 강조하여 힘의 편승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닌 적절한 억지력,외부의 압력, 그리고 번영을 위해 지역여론 속에서 이루어 져야 하며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 공존 공영의 지역질서를 모색하고 거기서 나타는 새로운 이념의 정립을 토대로 새로운 국제질서의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