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통해서 그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렌즈를 깨끗하게 닦아야 하리라. 그리고 나는 그 새 안경으로 그를 보면서 다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하리라. 새롭게 태어난 벤, 새롭게 태어난 나."
이 책은 모자의 이야기를 적고 있지만 결국은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 이다. 우리는 우리의 부모를 자식을 친구를, 내가 아닌 모든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내가 만들어 놓은 정형화된 틀 속에 가두길 원한다. 그 틀 속에 잘 정돈되어 있어야지만 안정이 되고 정상이 되는 것이다. 참 얼마나 이기적인가.
이 책은 타인과 소통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실패와 갈등과 혼돈을 겪은 바바라가 하고 있다. 너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의 자식을 남편을 부모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냐고 물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