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을 가진다. 사서직 군무원은 국방부나 각군(육군, 해군, 공군)본부에서 공개채용이나 특별채용을 한다. 최근 공군과 해군에서 7급 0명 및 9급 0명을 채용하였다. 사서직 군무원은 주로 사관학교나 교육사령부 소속의 학교와 같은 비전투부대의 도서관에 근무하게 된다.
6. 국립중앙도서관/국회도서관 사서
국립중앙도서관의 사서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공개채용이나 특별채용을 한다. 최근 국립중앙도서관 정규직 사서의 공개채용(제한경쟁 특별채용) 규모는 9급 5명 ~ 10명이다.
국회도서관의 사서는 국회사무처에서 격년 단위로 채용규모를 확정하여 공개채용이나 특별 채용을 한다. 5급은 홀수 해, 7급 및 9급은 짝수 해에 채용하는 것이 관행이다. 최근 국회 도서관 사서의 정규직 공개채용 규모는 7급 6명 ~ 2명이다.
시험은 필기와 면접의 형태이고, 필기시험과목은 국립중앙도서관은 공무원임용시험령에 준하고 국회도서관은 국회공무원 임용시험규정에 준한다. 시험과목은 유동적일 수 있다. 다만, 국립중앙도서관은 통신·정보 또는 사무관리분야 자격증 소지자 와 외국어 어학능력 소지자(TOEIC, T OF EL, T EPS 등), 3년 이상 도서관 근무 경력자에 한해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Ⅴ. 도서관사서의 채용정보 입수경로
사서직 취업정보의 입수경로로 사서·조사직 취업사이트가 57%로 압도적인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사서직이라는 특정직군에 대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나 채널이 기존에 거의 없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외에 선배, 교수 등 인맥을 통한 방법이 14%, 도메리 13%, 다른 웹사이트가 9%로 나타났으며 과거 정보입수의 주류인 신문, 잡지에 대한 의존도는 5%에 불과해 그 비중이 현저하게 낮아진 사실을 알 수 있다. 정리하면 인터넷을 활용한 방법이 81%로 정보입수의 주류를 차지하는데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채용기관의 비용절감, 업무처리의 신속성, 구직자의 편리성으로 인하여 직종에 상관없이 새로운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규직사서의 경우 인맥을 통한 정보입수(26%)가 평균(1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는 타 응답자 계층에 비해 다소 연령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규직사서의 경우에서 과거 인맥을 통한 정보입수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음을 보여준다.
Ⅵ. 결론 및 전망
최근의 경제상황이나 사회변화를 고려할 때 21세기의 직업구조에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사서직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조사에서 사서직이 미래에 더욱 각광받는 직군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23%, 현재와 별차이 없다가 39%, 그리고 타 직군과 흡수되거나 현재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의견은 32%로 나타났다. 본 조사의 결과만을 본다면 다소 부정적인 견해가 70%이상을 차지해 미래의 사서직은 불안한 고용환경, 사서의 정보기술에 대한 적응문제, 정보통신 기술의 비중 증가, 정보검색의 일반화, 전통적 도서관기능의 약화 등의 악재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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