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을 돕는다는 의식을 확산시키는 소비자 운동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공정무역권이 성장할수록 그만큼 빈곤한 국가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교육의 기회와 일자리가 늘어나고, 생활환경도 빠른 속도로 바뀐다. 생산참여형 소비자 운동이며 민중연대에 의한 반세계화 운동이기도 한 공정무역을 통해 차별과 빈곤 없는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공고한 국제연대와 함께 소비자 시민단체의 기업 감시도 폭넓게 이워져야 한다.
공정무역은 의외의 잠재력과 폭발력을 갖고 있다. 소규모 생산자 공동체들이 거대 다국적 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막스하벌라르 운동이 이를 웅변해 준다. 그렇지만 부분적인 공정무역 운동으로는 세계를 바꿀 수 없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농촌지역이 광범위한 탈빈곤에 성공하고 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공정무역을 쟁취하는 시스템을 만들려면 많은 운동가들이 뛰어들어 진정성과 올바른 전략을 갖고 제3세계 빈민들의 내면을 뒤흔드는 네트워크형 운동에 나서야 한다.
공정무역의 사례
‘네팔(Nepal) 커피’
네팔(Nepal)에 커피가 소개된 것은 1940년경 버어마로 부터이지만, 상업적인 목적의 아라비카종은 인도 남부로부터 들어왔습니다.
비록 네팔은 적도를 중심으로 남북회귀선 이내에 존재하는 커피 벨트에 속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오전의 자욱한 안개로 인하여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고, 오후의 강렬한 태양빛으로 충분한 일조량이 공급되며, 영양분이 많은 토질로부터 커피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위 27~28 ˚사이에 위치한 해발고도 2,000m의 ‘굴미협동조합’을 통해 생산되는 커피는 Specialty Coffee에 준하는 우수한 품질의 커피입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생산자에게 공정한 수익이 배분되는 Fair Trade Coffee로 거래하고 있으며, 이 곳의 커피는 100% 아라비카 종으로 無농약, 無화학비료로 재배된 친환경 상품으로 호주농업진흥청(NASSA)과 일본 JSA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았습니다.
■■■ 네팔 커피 생산 현황
년도
농장면적(ha)
생산량(ton)
1994/95
138
13
1995/96
220
29
1996/97
259
37
1997/98
272
56
1998/99
277
45
1999/00
314
72
2000/01
424
89
2001/02
596
139
2002/03
764
186
2003/04
952
217
2004/05
1078
250
* 상업적으로 활발하게 재배가 시작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에 들어서부터이며, 현재 25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커피 재배지로 가장 유명한 곳이 굴미(Gulmi)지역과 팔파(Palpa)지역임
■■■ 주요 수입국 현황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등
■■■ 국내 수입 현황
아름다운가게에서 Fair Trade (공정무역) 형태로 굴미(Gulmi) 지역과 아르가칸치(Arghakhanchi)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두를 수입하여 공급함으로서 네팔 커피 농부에게 희망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가게(www.beautifulstore.org)와 아름다운커피(www.beautifulcoffe.org)를 통해 판매되며, 구매자는 자연스럽게 Fair Trade.에 동참하게 됩니다.
(공정무역이란 상호 의사소통과 투명성,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교역의 형태로, 보다 나은 교역 조건들과 권리 보장을 통해 소외된 생산자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한다.)
<참고 site>
http://cafe.naver.com/fairtradekorea.cafe
http://happylog.naver.com/happybea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