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에 대한 연동 구현에 앞서 사전 검증을 실시해 사전 품질을 확보했다는 점이 주효했다.
넷째, EAI 선행시스템 구축으로 구축 기술의 사전확보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기존 재무 ERP의 EAI 연동 문제점에 대한 보완과 연동 기술의 사전 확보를 위해 구축 전 EAI 솔루션 사전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KT ERP 주변 내·외부 시스템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인터페이스는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특성상 주고받는 쪽(시스템)
의 설계 및 프로그램 구축 담당자가 유기적인 협력체계 속에 구축 및 테스트 일정에 맞추어 수행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따라서 KT ERP 구축팀은 인터페이스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구축 과제로 삼고 이를 실행에 옮겨 내부 부서 및 외부 조직간 지역적 장애를 극복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했다.
(3) 기술 문제보다 사용자 인식전환 어려워
이 같은 사전 검증과 구축과정에서 KT가 가장 중점을 두고 신중히 고려했던 사항은 프로젝트 구축에 따른 핵심 요소를 끄집어내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기존 재무 ERP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찾고 어느 범위까지 확대할 것인가 하는 고민과 함께 ERP 확대 프로젝트에서 완성해야할 순서를 정해 추진해나갔다. 하지만 KT ERP 인터페이스 구축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다. 우선, 적은 비용과 인력에 비해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았다. 실제로 구축 및 연동 테스트, 통합 시험, 병행 운용 시험, 완제품 시험 등의 스케쥴 상에서 통합 시험 및 병행 운용 시험을 거치는 약 2개월 동안 신규 추가 109건, 수정 189건이 이뤄졌다.
한편,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ERP 시스템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무지와 저항감을 줄이는 문제가 더 시급했다.
경영정보팀 과장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설계했다 해도 사용자 참여가 없다면 쓸모없는 시스템이 되듯이 ERP에 대한 실무자의 관심을 유출시키고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병행했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구축을 위해 중요 요소와 관리 대상을 선별해 우선 순위를 결정해 먼저 오너십 부서의 참여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사용자 변화관리와 한정된 리소스 분배문제 순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ERP 구축팀은 ERP 시스템에 대한 선입견 즉, 기존 업무 방식 변화에 따른 거부감과 사용상의 어려움 등을 해소시키기 위해 지역별, 사업 부서별로 약 3만6천명이나 되는 시스템 사용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5) 데이터 표준화로 효율성 극대화
이번 EAI를 포함한 ERP 확장 프로제트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KT는 체계적인 데이터 표준화를 반영해 인터페이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고 인터페이스 데이터 전송 보장과 성능 향상을 통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시스템에 종속되지 않은 다양한 업무를 연동해 처리할 수 있게됐고 기업 외부 시스템과의 연계로 업무 확장성을 꾀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향후 신규 시스템 도입 시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확장이 용이해졌고 시스템 운영의 일원화로 인력 및 자원 효율 향상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경영정보팀 과장은 “EAI 구축 후 가장 큰 효과는 기존 시스템간 원활한 연동과 함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했다는 것이다. 신규 기능 추가 및 변경이 용이하고 추후 새로운 패키지 도입 등 애플리케이션 통합이 필요할 때 표준 통합 방법 수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효율적인 전사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고 정보의 이용에 대한 민첩성도 증가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ERP 시스템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체계적인 보고와 모든 이벤트에 대한 인터페이스 등을 컨트롤하면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해 적용했다는 것도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다.
(6) KT IT본부는 전사적인 데이터웨어하우스(EDW)
완성도를 높이는데 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간계 및 업무계 시스템 연계가 완성됨에 따라 다양한 데이터마트를 구축해 고객 정보를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7) 구축과정의 문제와 해결 방법
프로젝트 구축 과정에서 부딪쳤던 어려움은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최종 사용자에 대한 이해였다. 3만6천명이나 되는 시스템 사용자들에게 변화된 업무와 시스템 사용 방법을 교육시켰다. 구축 과정에서도 50여개의 레거시 시스템과 연동해야 함으로 EAI 담당자가 전체적인 시스템을 관리하기 쉽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EAI 허브 시스템을 통해 연동하는 전체의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도록 EAI 시스템을 구성했다. 특히 연동 데이터 오류로 인한 에러 발생시 에러 복구를 가능하도록 했다. 또 소스 및 타깃 연동 시스템 에러에 대해서도 에러 복구후 자동 치료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8) 구축 후 얻은 효과
이 프로젝트를 통해 KT는 재무 ERP에서 물류까지 업무를 확장했고 이 과정에서 EAI를 통해 기존 시스템 및 업무를 연계, 데이터 표준 적용하고 인터페이스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또한 향후 새로운 시스템 도입 시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이 용이해졌고 인력과 자원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 KT는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바탕으로 고객 정보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전사적인 데이터웨어하우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마트를 구축해 인텔리전스한 기업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참고자료 SAP코리아 http://www.sap.com
오라클 http://www.oracle.com/kr
http://www.tonghap.co.kr
전자신문 IT/과학 김태일 월간 pc라인 기자 2009.07.01
<한국형 ERP 시스템과 성공적인 도입전략에 관한 연구> 김영문, 계명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
이중정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2004.07.22
디지털데일리 IT/과학 심재석 기자 2008.10.07
파이낸셜뉴스 IT/과학 김승중기자 2006.11.29
연합뉴스 보도자료 정책/자료 2005.03.08
NETWORK TIMES 년 07월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