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꽃 추출물을 넣은 배스폼, 쌀 추출물을 넣은 샴푸, 허브성분이 첨가된 보디크림, 사해 소금으로 만든 입욕제 등 천연성분 보디용품은 몸의 긴장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천연 향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가라앉혀 준다. 또 하루 종일 지치고 피곤한 피분에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로션, 나이트크림, 에센스, 등도 인기다. 또 라벤더, 로즈 등 각종 허브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얼굴에 바르거나 휘발시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는 ‘아로마테라피’도 웰빙 붐을 타고 젊은 여성들 사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4. 웰빙의 긍정적 측면
1. 국민의 ‘몸’에 대한 관심 증대
- 웰빙 열풍은 몸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는 데 큰 영행을 미쳤다. 이러한 몸에 대한 관심은 먼저 건강에 관한 측면에 살펴볼 수 있다. SARS, 조류독감, 광우병 등 세계적인 질병 파동으로 인해 건강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은 커지게 되었다. 여기에 썩은 단무지를 사용한 만두 파동, 패스트푸드 음식의 변질등과 같은 일련의 위생 관련 사고로 인해 위생에 관한 사람들의 주의 역시 깊어지게 되었다.유기농 식품의 소비가 늘어나고 패스트푸드 음식은 소비하지 않는 풍조가 생겼다. 자연스레 건강식, 건강음료에 관심 생기고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일명 슬로우 푸드습관이 자리잡게 되었다. 이러한 건강을 위한 새로운 노력은 긍정적인 측면이다.
2.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
- 경기 침체에 따른 극심한 불황 속에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최근 2-3년동안 대다수 제품에 대한 소비 부진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웰빙 상품에 대한 추구는 오히려 증가하였다.더구나 웰빙 상품은 기존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상품에 약간의 요소를가미해 포화된 소비시장을 새로이 활성화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 환경에 대한 관심 확대
- 웰빙의 또 하나의 긍정적인 효과는 컴퓨터와 네트워크에 묶여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확하였다는 점이다. 물질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을 통해 정신적 여유와 안정을 찾고자 하는 태도는 자연스레 친환경적 사고를 낳았다. 이러한 신체적 정신적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태도는 현대인을 온라인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살고픈 욕망을 일깨웠다
5. 웰빙의 부정적 측면
1. 지나친 상업적 기업 마케팅
-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트렌드로 확산을 주도한 것은 기업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웰빙 식품, 웰빙 가전, 웰빙 의류, 웰빙 아파트까지 그야말로 웰빙 천국이 되어 버린 것이다.하지만 웰빙과 무관한 것들이 웰빙이라는 이름만 도용해서 약간의 성분 조정과 함께 재출시하는 일이 잦아서 진정한 웰빙 문화를 형성하기는커녕 물가상승을 부채질한다.더욱이 제품의 이름에 웰빙이라는 말만 붙이면 손쉽게 고가의 웰빙 제품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점이 기업의 상업성 마케팅을 부채질하고 있다.제품의 실질과 무관한 과대 광고나 무리한 웰빙 개념의 적용은 경계해야 한다.
6. 바이오 측면에서 웰빙이 나아갈 방향
웰빙의 가장 바탕에 있는 의식은 ‘잘 먹고 잘살고 싶다’는 바람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웰빙은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동시에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다. 특히 다양한 개인들의 욕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해 선택의 제한에 따른 행복의 제한이 줄어들지 않도록 웰빙 상품을 만드는 사람과 웰빙 삼품을 쓰는 사람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금껏 웰빙에서 보여준 외적인 삶과 내적인 삶을 조화롭게 통합하는 분위기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생물학적 즉 바이오 측면에서 웰빙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몸에 좋은 자연에 가까운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이오관련 학문의 접합이 필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산업의 발달에 따라 이제껏 간과해온 인간과 자연의 회귀 본능을 살려 환경 친화적인 제품도 많이 나와 환경친화적이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웰빙 마저도 외적 과시의 수단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웰빙이라는 문화가 생겨난 것에 대해 안타까운 일 일 것이다. 이상적인 웰빙은 자기 내면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가꾸고 그자체로 만족하는 삶이라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가공식품의 최대의 화두는 아이러니 하게도 최대한 가공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광고를 보더라도 이 제품은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았다. 순수100%라는 말이 사람들의 눈에 띄도록 하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이 자연친화적인 성향이 커졌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각광 받던 가공식품, 패스트푸드들이 이제는 건강의 적으로까지 취급 받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까지 옆, 뒤도 돌보지 않고 내 자신 돌볼 틈도 없이 앞으로만 나아갔던 우리들에게 웰빙이라는 문화코드가 함께 나아가야 웰빙이 나온 의미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살자’는 뜻의 웰빙이 현대인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웰빙 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웰빙족을 겨냥한 웰빙바람은 먹는 것에서 옮겨오고 있는 추세이다. 웰빙을 위해서는 먹는 것뿐만 아니라 입는 옷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웰빙바람은 각종 친환경 소재(대나무, 콩, 녹차 등)로 만든 의류까지 등장시켰다. 초기에는 요가와 함께 운동에 유행에 맞추어 스포츠룩이 유행하였지만 유행은 변하듯 이 웰빙의류는 건강과 함께 친환경적이고 내면 정신까지 생각하는 의류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사치와 명품이 아닌 대중적이고 친숙한 웰빙의류가 널리 유행되는 이 시점에서 웰빙의류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듯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웰빙 열풍이 바이오적인 면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의식주 곳곳에 바이오웰빙을 접목시키고 있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나 필요한 것을 더욱더 알려고 고칠려고 한다면 이런 바이오웰빙 산업은 커다란 우리사회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다. 이처럼 바이오웰빙은 이미 우리에게 떨어질 수 없는 생활의 한 일부분이 되어있고 우리의 생활이 향상되면 향상될수록 바이오웰빙은 더욱 중요시 될 것이고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