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어 페이스를 혼란 시켜 게임을 우세하게 전개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는 어떤 선수에 대해 특별히 사용될 때도 있고, 대세를 역전시키려고 할 경우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어 미스를 유발시키고, 간접적으로 볼을 뺏으려고 하는 경우 맨투맨 프레스를 사용하고, 적극적으로 볼을 뺏으려고 하는 경우 존 디펜스가 좋다. 그러나 볼을 뺏으려 할 때, 도가 지나쳐 파울을 하지 않도록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
맨투맨 프레스에서는 골인이나 바이얼레이션 후에 상대가 볼을 유지한 순간에 마크해야 할 상대를 프레스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선 올바른 수비위치를 취하고, 이어서 찰싹 달라붙듯이 밀착해서 디펜스한다. 만약, 상대가 빠져나간 경우는 전속력으로 쫓아가는 것이 제일인데, 쫓아가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도움을 청한다.
맨투맨 프레스에서는 오버 시프트하여 코너나 사이드 라인 쪽으로 모는 것이 효과적이다. 존 프레스에서는 볼을 잡으려고 적극적으로 상대와 대면한다. 만약 인터셉트할 수 있다면 상대에게는 큰 압력이 된다. 프레스에서 벗어나면, 스위치해서 팀 메이트를 쫓고, 백코트에서의 스위치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 쪽이 좋다고 말할 수 있다. 뒷선의 선수는 롱패스하면 인터셉트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2. 오펜스(Offence)
1) 포스트 플레이
① 슬라이딩 컷
커터(컷인 하는 사람)는 오버헤드 패스로 포스트맨에게 볼을 주고 오른쪽으로 페이크를 해서 디펜서를 잡아두고 포스트맨 앞에 가깝게 어깨에서 받아 넣을 수 있도록 컷한다. 포스트맨은 사지를 뻗어 볼을 지키고, 깊숙이 들어간 커터에게 볼을 건넨다. 커터는 그대로 바스켓에 향해서 슛을 한다.
② 커터의 선택에 의한 변화 플레이
이것은 슬라이딩 컷의 변화 플레이인데, 이것은 포스트맨에게 붙어있는 디펜서가 커터에게 붙는 스위치를 한 때 사용한다. 상대도 이쪽에서 생각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경우를 생각해서 대처해 두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변화 플레이를(옵션)하는 경우와 포스트맨이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커터가 행하는 경우이다.
③ 포스트맨의 선택에 의한 변화 플레이
포스트맨은 바깥쪽에서의 패스타이밍에 맞추어서 포스트 포지션에 들어가 전방에서의 패스를 언제라도 캐치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포스트맨은 자신을 마크하고 있는 디펜서를 떼어내고 적당한 패스를 하고, 상황을 보아 스스로 슛을 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포스트맨의 슛은 피봇 점프 슛이나 페이크 슛(페이크 패스의 요령으로 하는 슛),턴 슛 등이 많은데, 주의할 점은 커터에게 볼을 넘겨줄 때에는 넘겨주어도 된다고 하는 때(timing)이다.
④ 포스트 블로크 플레이
이것은 포스트맨이 디펜서를 능숙하게 따돌리고, 포스트맨이 스크린 하도록 해주는 플레이다. 커터(가드:guard)는 오버헤드 패스로 포스트맨에게 볼을 주고, 오른쪽에 페이크를 넣어서 디펜서가 포스트맨에게 접근하기 직전에 끊어 넣는다. 포스트맨은 볼을 캐치했다면 볼을 머리 위로 올려 프런트 피봇으로 커터의 디펜서를 스크린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고 나서, 커터가 노 마크 상태가 되어 있다면, 오버 헤드 패스롤 해서 슛을 하고, 커터가 노크 상태가 아닌 경우에는 포스트맨 스스로 점프 슛한다. 이 플레이는 특히 컷인에 약한 팀에 대해서 효과가 있다.
⑤ 가드 어라운드 플레이
수비 측도 포스트맨에게 가는 패스를 경계하고, 쉽게 패스를 통과시키진 않는다. 이러한 경우를 위해 바깥쪽에서 세트 슛이나 점프슛을 하는 등 바깥쪽에서 선수가 움직이는 것인데, 가드 어라운드 플레이라는 것은 가드가 포워드의 외측으로 회전해 들어가 포스트맨에게 패스를 쉽게 하는 플레이이다.
2) 스크린 플레이
① 인사이드 스크린 플레이
이것은 스크리너가 팀메이트와 그의 디펜서 곁에 서 있고, 디펜서의 움직임을 판단해서 팀메이트를 자유롭게 해주는 플레이이다. 스크리너(12번)가 7번에게 패스를 한 후, 그것이 우선 1:1로 슛이나 드리블을 시도해 보는데,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12번은 7번의 디펜서 앞을 막고 7번의 디펜서를 향하여 움직이고, 곁에 나란히 선다.
7번의 선수는 스크린을 넘어 점프슛하든가, 상황을 보고 왼쪽으로 드리블 인하면 7번의 디펜서의 움직이는 진로를 12번이 가로 막기 때문에 7번은 자유롭게 되어 슛할 수 있다.
② 컷 어웨이
바스켓이 전방에 보이면 패스를 받은 커터(7번)는 스크리너가 스크린에 들어가기 직전에 드리블로 컷인의 스타트를 끊는데(낮게 전방에 오는 드리블), 디펜서가 스위치해서 코스를 가로막으면 급격하게 멈추고, 노마크가 되어 있어 13번이 바스켓으로 달려 들어가는 것에 맞추어서 바운드 패스를 통과 시킨다. 13번의 스크린이 잘 걸려 있다면 반드시 13번은 노 마크 상태로 있기 때문에 7번에게서 패스를 받았다면 슛할 수 있다.
③ 드리블 스크린
드리블은 낮게 컨트롤하고, 스타트하기 전에 반대방향으로 페인트를 넣어 디펜서를 끌어당겨 둔다. 커터는 반대 방향으로 페인트를 넣어 정지한 스크리너에 아슬아슬한 코스를 취해 손으로 패스를 받는다. 그리고 원 드리블로 크로스 슛해야 하고, 어깨에서 낮게 들어간다.
드리블은 낮게 컨트롤하고, 스타트하기 전에 반대방향으로 페인트를 넣어 디펜서를 끌어당겨 둔다. 커터는 반대 방향으로 페인트를 넣어 정지한 스크리너에 아슬아슬한 코스를 취해 손으로 패스를 받는다. 그리고 원 드리블로 크로스 슛해야 하고, 어깨에서 낮게 들어간다.
이 플레이는 쌍방의 선수가 뛰어난 디펜서를 자신에게 끌어당길 수 있는가, 드리블해서 스크린하는 위치가 적당한가 어떤가, 컷인 하는 선수가 좋은 타이밍을 맞춰 스타트하는가 어떤가에 달려 있다. 드리블에 의한 볼 컨트롤도 중요한 기술이다.
참고문헌
김동규, 농구의 이론과 실제, 형설 출판사
방열, 농구(전술편, 지역수비의 모든 것), 대경북스, 2004
방열, Basketball, 하나로, 1997
방열, 농구바이블 1-2, 농구 기본상식, 2006
정성태, 농구, 교학사
최희암·윤태호, 농구경기의 기술과 전술, 대경, 1998
최희암, 파워 농구교본, 삼호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