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형(Passive) 풍토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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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연형(Passive) 풍토건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내부의 방은 대개 3칸으로, 부엌이 헛간과 장독을 겸하고 있어 지붕 위에까지 눈이 쌓여
통행이 되지 않아도 집 안에서 식생활을 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 규모가 큰 편임. -
울릉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것이다. 우리가 거의 접하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몸소 찾아가서 찾아볼 수는 없지만 울릉도 개척 당시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투막집(육지에서는 귀틀집)이라고 불리는 형태의 집을 지었다. 귀틀집에서 발견한 한가지는 바로 창이 없다는 것이다. 처음엔 울릉도의 기온이 그렇게 낮은가 하고 고민을 했다. 도대체 왜 한랭기후도 아닌데 이런 가옥구조를 띄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래서 울릉도의 기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 결과 가장 큰 특징이 바로 눈이 많이 내리는 다설지라는 것이다.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11월에서 2월까지 집중되는데 그 눈의 양이 평균 100cm정도로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우데기인 것 같다. 눈이 100cm정도 내린다고 하면 아마 집 앞의 모든 공간은 다 막혀 버릴 것이다. 그러면 움직일 수도 없는데 이를 위해 만들어진 우데기가 아주 효율 적이다. 우데기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싸리나 옥수수로 집 둘레에 울타리를 만들어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야영을 가서 텐트를 티고 그 뒤에 비올 때 텐트에 비가 새지 않게 하기 위해 씌우는 덮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 덮개를 덥고 나면 입구 앞뒤로 작은 공간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울릉도의 우데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또한 전혀 못을 사용하지 않고 통나무와 나무껍질로만 지었다고 한다. 처음엔 이렇게 못을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해양지방에 당연히 뒤따르는 바람과 눈에 싸워서 견딜 수 있을지 궁금했다. 하지만 일단 가옥의 형태가 다른 지역보다 높이가 낮은 것 같다. 그래서 바람의 영향에 좀 더 잘 견딜 수 있을 것 같고, 일단 통나무를 사용한 것 자체가 커다란 내구성을 만들어줄 것 같다. 그래서 눈이 많이 와도 잘 견딜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 되는 것이다.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다. 우데기뿐 만 아니라 못을 사용하지도 않고 홀로 떨어진 섬에서 가옥을 지금껏 지켜올 수 있는 것은 기술적인 면도 있지만 우리 선조들의 의지와 인내 그리고 지혜가 깃들어져 있기에 가능하리라고 생각이 든다.
제주도 지방의 주택
◎ 가옥 구조
- 지붕엔 날아가지 못하도록 그물 모양의 밧줄을 묶어 바람에 날아가지 못하게 하였고, 돌담의 중간에 있는 구멍으로 인해 강풍이 불어도 담이 무너지지 않는 지혜를 보여준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낮은 지붕은 태풍의 길목에서 피해를 줄이려고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
제주도는 예번부터 삼다도라 하여 세 가지가 많다고 하였는데, 바로 여자와 사람과 돌이다. 이중에 바로 바람과 돌의 관계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 지역은 섬이기 때문에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분다고 할 수 있다. 그럼 평소처럼 초가집으로 집을 짓게 되면 분명히 바람에 다 날려 갈 것이다. 그래서 지붕위에 그물처럼 덮어서 날아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돌담을 쌓아서 그 바람의 영향을 좀 더 줄여주는 지혜가 담겨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바람이 마니 부는데 돌담이 버틸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그래서 좀 더 자세히 나와 있는 돌담의 사진을 찾아보았는데, 진천에 있는 농다리처럼 돌담도 같은 이치인 것 같다. 그 이유는 농다리가 돌 사이사이로 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떠내려가지 않고 있던 건데, 몰지각한 현대인들은 무너진다고 하여 시멘트로 구멍을 막게 된다. 하지만 그로인해 다리는 물에 떠내려가는 결과를 나타내고 만다. 돌담의 돌 사이사이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거센 바람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바람의 세기도 약해질 뿐더러 돌담도 쓰러지지 않고 잘 버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제주도의 가옥구조를 자세히 보니 은근히 폐쇄적인 형태를 띄고 있는 것 같다. 아마 상대적인 개념일 듯하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 비에 따뜻하지만 그 지방 사람들은 나름대로 추울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제주도는 대표적인 다우지의 한 지역이므로 추위는 더 가해질 것이다. 그러니 폐쇄적인 가옥 구조는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항상 여름이면 태풍의 길목에서 맞서 싸워야 했던 곳이므로 또 다른 특징이 나타나는 것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바로 낮은 지붕이다. 건물의 높이를 최대한 낮게 해서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하려는 의도가 보여진다.
이번 과제를 하면서 그 동안은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것 같았다. 물론 북극에 이글루가 있다는 것과 같이 대표적인 몇 가지 정도만 알고 있던 나에게 이번 과제는 정말로 뜻 깊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또한 우리나라는 무조건 사계절이 나타나므로 대청마루와 온돌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없는 지역도 있었고 그 뿐만 아니라 지방에 따라 그 가옥구조가 모두 다르다는 점을 알았을 때는 아직도 내가 배워야 할 것이 너무도 많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작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각 지방별로 다른 특징의 주거 양식이 나타나는데, 이보다 더 큰 전 세계를 단 몇 가지의 분류로 나타내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회만 생긴다면, 세계 각 국의 주거 양식의 변천사와 각각의 특징을 알아 보고도 싶다.
그리고 처음에 말했듯이 서양의 건축기술에 비해서 많이 뒤쳐졌을지라도 우리나라 선조들의 뛰어난 지혜를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서양의 주거문화의 장점과 우리나라 주거문화의 장점을 서로 찾아내서 상호보완적인 주거양식을 만들고 싶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주거 문화 중에 불편한 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뛰어남을 남들보다 먼저 알리고 건축이라는 이름하에서는 정말로 진정한 강대국으로 거듭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싶다. 이렇게 넓은 포부를 가지고 있다면 나는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꼭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의무를 가지고 싶다. 그래서 나 자신! 나의 목표를 이겨내는 그런 건축가가 되고 싶다.

키워드

  • 가격1,500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10.03.08
  • 저작시기2006.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88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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