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을 깨우쳐줘야 한다고 말한다.
6)시간의 지혜로운 사용의 권면(5:15-21):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 하니라”라고 말하며 주님께서 자신을 향한 뜻을 깨닫고 지혜롭게 살아가야 한다. 그 대표적인 일로 술 취해 서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를 원한다.
7)기독교인의 가정생활(5:22-6:9)
*아내와 남편의 관계(5:22-33):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교회와 그리스도와의 관계로 비 유하여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라고 말하며, 그리스도가 교 회의 머리 됨 같이,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되며,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한 것 같이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한 것 같이 아내를 사랑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자녀와 부모의 관계(6:1-4):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며, 부모는 절제의 본을 보여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기를 말한다.
* 종과 주인의 관계(6:5-9): 종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세로 그 상전을 섬길 것을 말 하고 있다. 상전은 하늘에 계신 주님을 생각하고 상전은 종에게 위협과 불공평하게 해 서 안 된다.
8)기독교인의 무장(6:10-17): 기독교인의 싸움에 대상은 악한 영들이다. 기독교인들은 마귀와의 싸움을 무장해야 한다. 영적 무기인 진리로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복 음으로 신을 신고 싸우라는 것이다.
(4)끝 인사(6:18-24)
바울은 복음 전파를 위해 담대함을 얻을 수 있도록 자신을 위한 기도를 요청함과 동시 에 모든 성도들을 위해 계속적으로 기도를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도날드 거쓰리, 『신약서론(상)』 P. 489.
두기고에 대한 언급은 골로새서 4:7 이하의 말씀과 거의 일치한다. 서신의 끝을 바울은 축도로 끝을 맺는다. 박익수, 『바울의 서신들과 신학 I』 P. 551.
7. 핵심 사상『 성경전서』 (대한 성서공회, 1997), PP. 45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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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의 핵심은 세 가지로 요약 할 수 있다. 첫째, 창조와 구원에 대하여 더 심오한 비밀 안으로 인도해 준다고 자칭 주장하는 영지주의자들의 미혹에 대항하여 “에베소서”는 모든 지식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그의 은혜의 풍성함에서 드러난다고 말하고 있다. 두 번째, 유대 그리스도인과 이방 그리스도인의 사이가 벌어져 가는 위기에 직면하여 “에베소서”는 하나님과의 화해는 하나님의 백성에 편입되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므로 그것은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 상호간의 화해를 의미한다는 점을 상기 시킨다. 셋째, 사도 시대가 끝났을 때에는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을 확실하게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교회는 바로 이 토대 곧 사도들이 전해 준 복음 위에 세워져 있다(2:20). 교회의 하나됨과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는 이 토대 위에 서있다(4:1-16). 따라서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의 행동과 교회의 삶은 실천적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서 항상 새로이 그리스도의 지시와 영향을 받는 것이다.
Ⅲ. 나가는 말
결론적으로 에베소서가 당시 흔했던 회람서신이라는 것으로 귀결되었고, 그리하여 나타난 내용들은 ‘바울신학의 재발견’으로까지 감히 말할 수 있는 것들이다. 바울의 다른 서신들은 각 교회의 필요를 채우거나 개인에게 하는 당부와 권면 등 자신의 하고 싶은 메시지보다는 상대의 상황에 맞춘 내용이다. 반면에 에베소서는 그렇지 않다. 그는 하고 싶은 말씀이 있었고, 그 말씀을 에베소서에 쏟아 놓았다. 바울의 다른 서신에 그러한 말씀들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에베소서에는 그 말씀들이 조직적이고, 논리적으로 집약되어 있다. 즉 삼중적인 하나님의 의도와 조직신학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신학적인 내용들, 그리고 신자라면 마땅히 갖추어야 할 모습들과 삶의 방법까지, 그는 하고 싶은 말씀을 다 증거 했다.
학계에서는 바울신학의 정수로 로마서와 갈라디아서를 꼽는다. 에베소서는 고린도서와 골로새서 다음으로나 꼽힐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연구한 바와 같이 에베소서가 바울이 마음먹고 자신의 신학과 신앙, 그리고 감취인 하나님의 의도까지 쏟아 부은 서신이라면, 그 위치는 재평가되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의도신학의 입장에서도 에베소서
를 통한 하나님의 의도에 대해 다방면의 연구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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